올해로 7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환경경영 추진실적이 우수한 녹색기업과 유공자를 포상하고 그간의 성과와 모범사례를 전파했다.

LG전자는 △전사 EESH(에너지, 환경, 안전, 보건)경영시스템 인증심사 및 사업장 EESH Audit제도 운영 △Plasma scrubber(SF6 온실가스 저감설비) 설치, 컴프레서 냉각수 폐열 회수, 정수설비 적정압력관리 등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활동 △Green Program Plus(협력회사에 친환경기술력, 노하우 전수) 추진 및 협력업체 대상 친환경인증제 운영 △전사 유해화학물질관리 시범사업 참여로 화관법 선제적 대응 △대구지방환경청 및 구미산단 대‧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 MOU체결, 민관합동 기술지원단 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환경개선 노력 등을 인정 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만도는 최고 경영자의 적극적인 환경경영 의지를 바탕으로 최근 3년 간 자원‧에너지 사용과 환경오염물질 배출을 지속적으로 감축한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독 음성공장은 부서별 보건‧안전‧환경(HSE) 항목을 성과평가로 도입해 인사고과와 성과급에 반영하고 있다. 또한 한화테크윈 제3사업장은 라인책임제도와 부서별 에코(ECO) 리더 운영으로 전 부서 차원에서 환경안전경영이 이행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고효율 흡수식 냉온수기 교체, 보일러 저NOx 버너 설치로 온실가스 감축과 환경오염물질 저감 노력을 인정받았다. 

녹색기업 대상 수상기업은 녹색기업으로 지정된 총 162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공모해 서류심사, 현장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심사에서는 환경경영 시스템 구축, 자원·에너지절약, 온실가스·환경오염물질 저감, 사회·윤리적 책임이행 등 다양한 분야의 환경경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받았다. 

이가희 환경부 환경경제통계장은 “기업의 환경경영과 사회적 책임은 해가 거듭될수록 강조되고 있다”라며 “이번 녹색기업 대상 시상식이 녹색기업의 환경경영 실천의지를 쇄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녹색기업 대상’은 국내 환경경영을 선도하는 녹색기업으로서 나아갈 방향과 해법을 모색하고 친환경경영 노력을 제고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