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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암바씨스, 지역난방 2차측 자동제어 국산화 성공

이규진 부장, ‘지역난방 2차측 자동제어시스템 표준모델 개발에 관한 연구’ 발표

현암바씨스가 국산화에 성공한 지역난방 2차측 자동제어시스템으로 관련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이규진 현암바씨스 부장은 21~23일 용평리조트에서 개최된 ‘2017년 대한설비공학회 하계학술발표대회’에서 ‘지역난방 2차측 자동제어시스템 표준모델 개발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

공공주택 및 건물 사용자의 시설은 난방 및 급탕의 공급온도를 외기온도에 따라 지속적으로 추종하도록 자동화시켜 운영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한 난방 및 급탕기능에 필요한 유량만 조절해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빌딩자동화 등에 필요한 고기능을 가진 고가의 외산 자동제어시스템과 제어기기가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초기 설비투자 비용의 과다계상과 AS의 불편함, 시설고장 시 고비용 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다. 또한 사업자가 제시하는 운용표준 기준의 부재로 사용자 운영프로그램의 화면구성의 일괄기준이 없어 사용의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지역난방공사의 시스템 환경에 최적화된 2차측 자동제어시스템 표준사양을 개발해 사용환경을 개선하고 운영기준모델을 제시하는 것으로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핵심목표는 2차측 자동제어시스템 표준참조모델 수립과 국산 DDC모듈, 표준 열관리 프로그램 설계 및 개발, 실증사이트 구축을 통한 표준참조모델 검증 및 개선 등이다. 지난 2016년 2~9월 용인 상갈지구 금화마을에서 현장시험을 통해 기능과 성능을 확인했다.

국산 DDC모듈로 개발된 ‘현암 자동제어시스템’은 메인모듈(HCU-2200 개발완료)에 운영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내장해 Stand-Alone 운영이 가능하고 내장된 LCD 및 Key를 통한 DDC 상태 설정, 제어 및 감시, 상위 HMI Software와 통신, 하위 확장모듈과 통신 및 관리 기능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표준 열관리 프로그램인 ‘현암 CCMS’는 지역난방 전용 BEMS 기능을 제공해 실시간 운전상태를 감시 및 경보하고 열교환기 성능진단 및 분석, 제어기기 고장진단 및 분석, 에너지소비량 분석, 운전지원 S/W 및 관리, 보수지원, DB구축, 통계분석 등 기능을 탑재했다.

특히 에너지 효율향상을 위한 제어 알고리즘 탑재해 사용자 2차측 난방 공급온도 제어에 따른 1차측 중온수 유량조절이 가능하고 건물환경에 적합한 년, 월, 주, 일별, 주야간, 시간설정 등에 따른 운전최적화를 제공한다.



이규진 부장은 “2차측 사용자설비 관리에 대한 표준참조모델을 확보함으로써 관련 기술의 확산 및 외산장비 등 기술장벽의 해소와 고장예측 및 선제적 설비관리를 통한 사용자 편의성 및 고객 만족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라며 “국내형 표준개발을 통한 국내 설비시장의 확대 및 소규모 사용자설비 대상의 원격운영 등 신규사업모델 개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