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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 아시아 최초 멕시코 인증 시험기관 지정

에너지효율분야 시험기관 지정…국내기업 수출경쟁력 기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원장 송유종)이 아시아 최초로 백색가전 3대 제품에 대한 멕시코 국가인증 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

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은 6월29일 멕시코 산업부(DGN)로부터 에너지효율분야 시험기관을 추가로 지정 받음으로써 멕시코로 수출하는 국내기업들은 현지에 시료 송부 없이 안전, 전자파, 효율 시험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송유종 KTC 원장은 지난 2월9일 멕시코 국가시험인증기관인 ANCE를 방문해 멕시코 안전, 효율분야에 대해 KTC를 시험기관으로 지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4개월 동안 양 기관간 시험결과 검토비교 등 멕시코 정부기관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기 위해 노력했고 6월30일 지정 공문을 최종 취득했다.
 
KTC의 이번 지정을 통해 수출업체는 시험시료를 멕시코 현지로 송부할 필요가 없다. 인증취득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3주 이내로 줄이는 시간적 효과뿐 아니라 수출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인증취득 비용을 50% 이상 절감하는 경제적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송유종 원장은 “이번 지정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국내 백색가전 제조업체들이 KTC를 중남미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로 활용하길 희망하고 KTC는 설비, 전문인력, 물류체계를 잘 갖추고 있기 때문에 한 치의 오차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KTC는 국내수출업체의 원활한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으로 2017년 6월26~27일까지 양일간에 걸친 브라질 국가기관으로부터의 심사를 통과, 냉장고 및 TV의 브라질 인증을 위한 안전 및 효울시험소로 국내 최초 지정 획득했다. 2017년 9월1일부터 통관 규제가 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가인증을 위한 전자파 시험소로도 국내 최초 지정 취득을 완료했다.
 
브라질과 남아공은 긴 통관절차 등으로 인해 인증을 받기 위해 시료를 송부하는 데만 3~4주 이상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왔기에 이번 KTC의 지정시험소 획득으로 제조업체는 더 이상 시료를 외국에 보내지 않아도 된다. 이로 인해 인증 취득인정이 대폭적으로 줄어들어 국내 수출 제조업체의 수출경쟁력이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