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니언소프트웨어(대표 조창희)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가 선정한 우수기술연구센터(ATC: Advanced Technology Center)로 지정됐다. 어니언소프트웨어는 ICT융합(지식서비스)분야에서 향후 5년간 데이터센터 공조 에너지 최적화 제어를 위한 데이터센터 전용 지능형 CFD(전산유체역학) 시뮬레이션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산업부는 19일 양재동 소재 엘타워에서 ‘2017년 우수기술연구센터(ATC)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어니언소프트웨어를 비롯한 올해 신규업체로 선정된 67개 중소·중견기업에 산업부 장관 명의의 우수기술연구센터(ATC)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이번 사업은 세계로 진출 가능한 기술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 부설연구소를 ‘우수기술연구센터(ATC)’로 지정해 연간 5억원 이내, 최대 5년간 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신규 지정된 67개소를 포함해 총 501개를 지정했다.
ATC 사업은 세계일류상품 생산, 연구개발(R&D) 집중도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특허․사업화 성공률·매출액·고용 등에서도 다른 사업대비 성과가 우수한 산업부의 대표적 연구개발 지원사업이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TC 사업'의 신규 사업자 선정에서 그간 주력산업 위주의 지원에서 벗어나 신산업분야의 지원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신규지정 67개 기업 중 신산업분야 기업 39개사가 선정됐으며 ATC 사업을 통해 신산업분야 우수한 기업부설연구소가 연구역량을 강화해 나감으로써 향후 4차 산업혁명 대응에 초석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서 ATC 기술혁신상 수여, 일자리 창출 다짐 및 푸름 연구개발 선언식, ATC협회와 독일 프라운호퍼의 연구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산업부장관 표창인 ‘ATC 기술 혁신상’은 우수기술연구센터 과제를 수행하면서 우수한 성과 창출에 이바지한 연구자에게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의 발전을 기원하며 수여하는 상이다.
기술혁신상에는 △김병균 에스티팜 과장 △서종덕 신영 수석연구원 △김동률 딜리 이사 △김창원 마크애니 부장 △하인용 로보티즈 연구소장 등이 과제 총괄책임자로서 기업의 연구역량, 매출, 수출, 고용 등 기업성장에 공헌한 바가 인정돼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일자리 창출 다짐 및 푸름 연구개발(R&D) 선언식’을 통해 신규지정 기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연구과정에서 청렴하고 성실한 연구과제 수행을 다짐했다. 특히 신규지정 기업이 사업기간 동안 약 75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고 이 중 약 94%에 해당하는 704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등 정부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정책을 적극 실행할 예정이다.
ATC협회와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는 앞으로 기술수요를 공동 발굴해 공동연구 개발을 협력 추진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합동 전담팀을 구성해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 협력사안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지속적으로 수립하기로 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세계적 연구소와 기술협력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ATC 수행기업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의 관계자는 “이번 지정서 수여식을 통해 ATC 기업이 4차 산업혁명 대응과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더불어 성장’을 선도하는 되는 계기가 될 것”라며 “정부도 중소·중견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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