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혁신밸리] 전남

2020-08-09

전 온실 지열시스템 도입



전라남도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청년창업보육을 통해 청년농의 안정적인 창업과 정착을 지원하고 산·학·연·관이 협력해 스마트팜 기술혁신을 통한 농업과 전후방 산업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까지 고흥군 도덕면 가야리 일원에 1,100억원을 들여 33.3ha 규모로 청년창업 교육시설, 임대형스마트팜, 실증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기후변화를 대비한 아열대 품목(만감류)과 지역특화품목(멜론 등) 중심으로 청년창업 교육을 실시하고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선도 농업법인의 유통·수출 인프라와 연계해 수출농업으로 육성한다.

또한 실증단지에서는 산·학·연·관이 협력해 여름철에도 재배 가능한 반밀폐형 온실과 농기자재 관련기술을 연구·개발, 국산화하고 이를 수출까지 연결시킬 방침이다.

전라남도는 2019년 3월 농식품부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2차 공모사업에 선정돼 9월에 농식품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을 받고 10월에 기반조성에 대한 실시설계를 발주, 현재 설계 마무리 단계다.

올해 8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기반조성 공사를 시작으로 2021년 4월까지는 청년교육시설를 완공, 실증단지 등 핵심시설은 2021년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농업부문 온실가스 감축과 운영비절감 등을 위해 모든 온실은 지열시스템을 도입하며 지중 열교환기와 히트펌프를 통해 온열을 겨울철 난방에 이용, 양액 재활용 시설, 빗물 저수조 등을 설치해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

전남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청년농 육성뿐만 아니라 농업인-기업인-연구기관간 융복합을 통해 농업과 전후방 산업의 동반 성장에 기여해 갈수록 인구가 감소하고 고령화돼가는 농촌의 현실을 타개하고 농업분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전남도의 관계자는 “스마트팜 혁실밸리의 성공적 추진으로 지역 농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전남형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세계적인 청년창업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인식 기자 ischoe@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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