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혁신밸리] 경북

2020-08-09

스마트 APC 등 인프라 구축



경북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스마트팜 관련 생산·교육·연구 기능을 모두 갖춘 일종의 산업단지다. 2019년 12월 착공, 2022년 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상주시 사벌면 일대에 42.7ha 면적에 조성된다. △기존 농가가 입주하는 생산단지 △경영실습을 위한 임대형 스마트팜 △청년농업인 교육용 보육센터 △기술개발과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산지유통센터 △기반조성·공공주택 등으로 구성되며 총 사업비는 1,332억원이 투입된다.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청년보육과 교육’은 최대 18개월간 교육실습과 경영실습을 하는 농업창업과정 50명, 9개월 과정의 Agri-business(기업식 농업) 과정 3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교육생은 이후에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최대 3년간 창농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실증연구는 스마트팜 솔루션, 재배기술 및 병해충 등 전 분야로 참여연구기관으로는 자율실증구역에는 KT, 팜스코, 미래원 등이 참여하고 공공실증구역에는 경북대,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11개 산·학·연이 참여한다.

개발된 기술의 빠른 상용화를 위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협력해 검·인증센터도 운영하며 검증된 기술과 시설은 지역농가에 확산·보급한다.

‘지역농민이 참여하는 스마트팜 생산단지’는 상주시 관내 6개 농업인, 작목반이 참여할 계획이다. 재배품목은 수출가능성, 스마트팜기술 적용가능성, 지역농 재배의향을 고려해 토마토, 딸기, 멜론, 포도(샤인머스켓) 및 피클용 오이 다섯 작목이 선정됐다.

‘최신 ICT 기술을 적용한 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실시간 데이터공유 및 업무효율성 제고는 물론 지역 내 작물을 연계·공동 출하하는 수출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운영은 사벌농협이 맡는다.

한편 상주시 스마트농업추진단은 경북 스마트팜 혁신밸리 추진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7월8일 회의를 개최, 사업추진 의지를 다졌다.
최인식 기자 ischoe@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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