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육성사업은 ‘한국판뉴딜 종합계획’,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등 그린뉴딜 정책의 하나로 녹색산업정책을 주관하는 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정책을 주관하는 중기부가 공동 추진한다.
양 부처는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지원을 위해 2022년 예산 총 90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지원대상은 탄소중립과 미래녹색산업을 선도할 유망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환경부는 녹색산업 5대 선도분야를 집중 지원하고 미래 기후변화 대응역량을 갖춘 기업을 집중육성하기 위해 탄소저감분야를 기후대응분야로 개편한다. 특히 각 분야를 대표하는 탄소중립 및 온실가스 저감기술, 4차산업 연계 환경기술 등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중점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녹색기술분야의 혁신형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되 저탄소 친환경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역량이 있는 기업을 집중 지원한다. 특히 신재생에너지·탄소저감 등 녹색기술 7대분야 23개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은 선정평가 시 우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연구관리시스템(ecoplus.keiti.re.kr),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 등에서 공고문 및 사업절차, 신청양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는 2022년 1월17일부터 2월3일까지 신청서류를 접수해 △기술성 △사업성 △성장가능성 △정책부합성 등을 면밀히 평가한 후 심의를 거쳐 오는 4월 지원기업을 최종선정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신청서류 접수 후 △기술개발 역량 △파급효과 △정책 및 녹색기술 정책부합성 등을 종합평가해 환경부와 같은 시기에 최종선정한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그린뉴딜 유망기업은 탄소중립시대를 여는 선도기업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침체된 경제상황에서도 중소환경기업이 혁신성을 갖춘 그린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그린뉴딜 유망기업은 향후 에너지전환시대와 신재생에너지, 배터리 등 4차 산업시대의 미리를 이끌어가는 산업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기존 에너지다소비 산업중심 경제구조에서 새로운 녹색산업의 혁신과 고용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와 중기부는 2020년부터 친환경분야 우수한 기수력을 바탕으로 향후 조속한 성과창출이 기대되는 그린뉴딜 유망기업 70개사를 선정한 바 있다. 선정기업에는 기술개발 및 사업화 자금을 최대 3년간 30억원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전시회, 기업공개 행사 등 기업의 성장촉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