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산단 친환경설비인프라 지원사업 공고

  • 등록 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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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기업 대상 저탄소 설비교체 지원

산업부(장관 안덕근)는 산업단지 내 기업간 공동활용을 위한 저탄소·고효율 설비를 도입하는 중소·중견기업에게 총 28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는 △경기지역 11개소 △인천지역 7개소 △충남지역 11개소 △충북지역 10개소 등 총 105개의 생태산업단지가 운영되고 있다.

 

산업단지는 국내 산업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의 80.7%를 차지하고 있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많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집약적인 공간에 다수기업이 밀집돼있어 기업간 협력이 유리하며 개별기업이 각각 운영하던 노후설비를 공동활용이 가능한 최신설비로 교체하면 투자비용을 절약하고 탄소배출량도 줄일 수 있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2018년부터 ‘산단 친환경 설비인프라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의 다양한 저탄소설비와 시스템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사업의 올해 예산은 28억원이며 지원규모는 사업별 국비기준 최대 4억원이다. 지원대상설비는 △공정폐열·미활용에너지를 회수해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설비 △공정개선을 통한 보조연료사용 감축·바이오매스나 폐기물 등을 연료로 전환하는 화석연료 대체설비 △최적운전 제어시스템·데이터모니터링 측정시스템 △기타 에너지사용절감이나 효율향상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한 설비 등이다.


산업부는 △설비구입비 △설치·시운전비 △성능·온실가스 감축성과검증 분석비 △회계위탁정산비 등을 지원할 예정으로 수혜기업들은 사업을 통해 공동활용이 가능한 온실가스·에너지감축설비 구축과 온실가스 감축실정산정·제도권 연계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산업부의 관계자는 “수혜를 희망하는 기업은 2개 이상 수요기업(중소·중견기업, 산업단지 내 공장등록)과 함께 컨소시엄 형태로 신청해야 한다”라며 “생태산업단지에 입주한 수요기업이 참여하거나 다수 수요기업이 공동 활용하는 설비일수록 선정평가 시 가점이 부여된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선정평가 전 사전검증절차를 통해 신청과제의 온실가스 감축예상성과를 검증하며 사업계획서를 보완해 효율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www.motie.go.kr)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www.kicox.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신청은 보조금통합포털 e나라도움 홈페이지(www.bojo.go.kr)에서 하면 된다.

성유진 기자 yjsung@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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