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음압시스템, 코로나 종식 ‘선두’

2021-01-10



전 세계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손실을 감내하고 있으며 힘겨운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대응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받는 국내에서도 중증환자를 위한 음압격리병실이 부족해지는 상황에 이르렀다. 정부는 부족한 병상을 확충하기 위해 국가지정음압격리병동, 권역별응급병실, 긴급치료병상 등 음압병실 확대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늘어나는 확진추세를 감당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와중에 관련기업들은 이동형 음압기, 이동형 음압병실, 모듈러 음압병동 등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에 나서고 있다.

가장 먼저 선보인 이동형 음압기는 간단한 설비설치만으로 실내를 음압으로 만들어 병실 내부의 오염된 공기가 헤파필터를 거쳐 외부로 배출되게 만든다. 하지만 일반병실에 적용하는 설비이기 때문에 건물 자체의 기밀성에 영향을 받고 전실 등 구조적 문제는 해결할 수 없어 경증환자 입원실에 적합하다.

이동형 음압병실은 컨테이너 내부에 음압설비 및 병상, 화장실, 전실 등을 구성했으며 기밀성도 확보했다. 가장 큰 장점은 중증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으면서도 이동이 쉬워 공장에서 생산 후 현장에 옮겨놓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모듈러 음압병동은 공장제작, 현장조립을 통해 빠른 시간 내 병원을 구축할 수 있다. 최근 국립중앙의료원은 30병상 규모의 3층 음압병동을 4주만에 완공했다. 컨테이너 방식과 달리 건물을 짓는 것이므로 층고를 올릴 수 있어 부지사용에 제한이 있는 장소에 적합한 시스템이다.

K-방역이 해외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국내 음압시스템의 수출과 함께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의료인프라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관련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최인식 기자 ischoe@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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