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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IBS 2019 키노트] 이윤희 KNX한국협회 회장

“KNX표준, 글로벌·표준화·개방형 대응 최적”

스마트시티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수많은 건축물이 서로 통신하고 연결되는 새로운 형태의 도시에서는 건축물의 설비시스템 역시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변화가 불가피하다.


이윤희 KNX한국협회 회장은 “최근 세계적 설비시스템 트렌드변화의 키워드는 지역(Local)에서 글로벌 & 표준화로, 폐쇄성에서 개방성 & 보안으로, 스마트에서 스마트 & 연결성으로 옮겨가고 있다”라며 “이는 지속가능 성장과 인류의 존속을 위한 당연한 변화”라고 밝혔다.


급격한 도시화에 따른 자원고갈, 온실가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물에너지관리, 녹색교통,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에너지 등의 솔루션이 필요해지고 있다.


KNX는 국제표준인 ISO/IEC, 유럽표준인 EN, 미국표준인 ANSI/ASHRAE, 중국표준인 GB/Z 등을 만족하는 주택 및 빌딩제어용 개방형 표준이다. 즉 KNX인증을 획득했다면 건축물에 설치되는 어떠한 솔루션·제품이라도 상호연동되며 품질을 온전히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다.


최근 건축물에 각종 설비·기기를 제어하는 BEMS나 스마트홈 솔루션이 적용되고 있지만 각 사별로 별도의 규격이나 장치를 활용하고 있어 연동이 불가능하거나 연결되더라도 최대한의 성능을 발휘할 수 없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KNX는 개방성과 표준화에 따라 △빌딩을 위한 총체적인 에너지절감 솔루션 △친환경차 충전제어 △총괄 네트워크로의 시스템통합 △신재생에너지 통합제어 등의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조명, 차양, 출입통제는 물론 BEMS, HVAC설비, 모니터링, 원격제어가 가능하며 가전제품과 홈IoT도 연동할 수 있어 미국, 유럽 등을 중심으로 차세대 표준으로 이미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윤희 회장은 “KNX는 이미 세계 수백개의 기업이 활용하고 있을 정도로 성능과 효용이 검증됐다”라며 “스마트시티를 구축하기 위한 최적의 표준이 KNX”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