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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허가·착공 모두 감소…건설경기 하락 지속

민간부문 감소·공공부문 증가


건설경기 침체가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인허가면적이 법인·개인·기타 모두 감소한 가운데 국공유건축물은 다소 증가하면서 건설경기 침체를 공공부문이 가까스로 방어하는 모양새다. 인허가 동수·면적, 착공 동수·면적 모두 감소하면서 향후 경기하향 국면이 이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2019년 상반기 전국 건축 인허가 현황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인허가 면적은 14.9%, 착공 10.0%, 준공 0.2% 등 모두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국 건축물 전체 동수는 721만6,966동, 연면적은 38억1,185만8,000㎡였다. 국공유 건축물의 인허가면적은 397만5,000㎡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반면 법인은 3,307만5,000㎡, 개인은 2,129만7,000㎡, 기타는 1,093만9,000㎡로 각각 7.6%, 25.2%, 19.6% 순으로 감소했다.


2019년 상반기 건축 인허가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14.9% 감소한 6,928만8,000㎡, 동수는 15.6% 감소한 11만6,443동이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3,518만2,000㎡(-58만3,000㎡, 1.6%↓), 지방은 3,410만6,000㎡(-1,152만5,000㎡, 25.3%↓)를 기록했다.


용도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공업용(1.8%)은 증가한 반면 문교사회용(5.3%), 주거용(16.9%), 상업용(22.4%), 기타(12.3%) 모두 감소했다. 아파트의 경우는 전년 동기 대비 면적이 8.7% 감소한 1,692만8,000㎡, 동수는 4.2% 감소한 2,282동이었다. 다중생활시설·오피스텔·기숙사 등을 포함하는 준주택도 전년 동기 대비 면적이 28.7% 감소한 305만4,000㎡, 동수는 8.3% 감소한 1,189동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도 대규모·중소규모 모두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허가된 500㎡ 미만 건축물은 9만8,546동으로 15.4% 감소했으며 1만㎡ 이상도 1,193동으로 12.5% 감소했다. 상반기 최대 인허가 면적은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686(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위치한 건축물로 104만8,000㎡다.


2019년 상반기 착공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10.0% 감소한 5,750만8,000㎡, 동수는 13.7% 감소한 9만6,905동이었다. 수도권은 2,833만㎡(-169만6,000㎡, 5.6%↓), 지방은 2,917만8,000㎡(-470만㎡, 13.9%↓)였다.


용도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공업용(6.2%)은 증가한 반면 기타(3.3%), 상업용(14.2%), 주거용(15.2%), 문교사회용(17.1%) 순으로 감소했다. 아파트는 전년 동기 대비 면적이 9.3% 감소한 1,245만2,000㎡, 동수는 3.4% 감소한 1,824동이었다. 준주택은 전년 동기 대비 면적이 22.2% 감소한 295만4,000㎡, 동수는 15.8% 감소한 939동이었다.


규모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착공된 500㎡ 미만 건축물은 8만1,705동으로 13.5% 감소했으며 1만㎡ 이상도 996동으로 2.4%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