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설비공학회(회장 김용찬)는 2020년도 차기회장으로 김민수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를, 선출직 부회장으로 강용태 고려대 기계공학부 교수를 선출했다.
설비공학회는 지난 17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48회 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차기회장 및 선출직 부회장을 선출했다.
김민수 차기회장 당선인은 당선소감을 통해 “대한설비공학회가 으뜸 학회로 자리잡고 설비분야의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전임 회장을 비롯한 선배회원들의 이타적인 노력과 후배회원들의 참여 및 봉사 덕분”이라며 “지금까지 내려온 우리 학회의 전통을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키는 데 능력과 열의를 보태겠다”고 말했다.
강용태 선출직 부회장 당선인은 “부회장의 역할은 회장을 잘 보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임무”라며 “이와 함께 조직에 충성할 것을 행동지침으로 삼고 뜨거운 열정으로 학회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수 교수는 2020년 설비공학회의 차기회장으로 활동한 후 2021년 본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이날 대의원회에서는 차기회장, 부회장 선출과 함께 △2018년도 결산 △총무·학술사업보고 등 회무보고 △2019년도 가결산 △2020년도 사업계획 △2020년도 예산 △정관개정 △2019년 명예회원 추대 등의 안건이 진행됐다.
2020년 사업계획 중 하계학술발표대회는 지금까지 용평리조트에서 진행한 것과 달리 더욱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휘닉스 평창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국제협력위원회 △설비기술인증위원회 △TAB커미셔닝 특별위원회 △공조부하계산 표준화 프로그램 특별위원회 △친환경냉매전문위원회 △BEMS기술전문위원회 △역류방지기전문위원회 등 위원회를 중심으로 연구·협력·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관개정은 21조3의 ‘대의원이 아닌 회원이 회장과 차기회장을 제외한 임원으로 선출되면 그 임기 동안 대의원이 되며 차기회장, 선출직 부회장, 감사선출을 제외한 대의원으로서 권리와 의무를 갖는다’라는 규정을 삭제했다.
이러한 의안은 모두 이의없이 원안대로 통과됐으며 2019년 명예회원으로 △금종수(부경대) △김성연(솔로이앤씨) △김세환(동의대) △김정원(삼성물산) △서병택(용인송담대) △전준용(유원엔지니어링) △최문홍(신일이앤씨) 등이 추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