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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재생 태양광보급사업 대상 선정

구로 가리봉동 등 6곳, 태양광설치·에너지진단 등 지원

서울시가 19일 6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에너지자립마을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태양광설치, 에너지진단 등 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된 지역은 △구로구 가리봉동 △강북구 수유동 △성동구 송정동 △은평구 불광2동 △중랑구 묵2동 △도봉구 창3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등이다. 이들 지역은 지난 10월 공모한 ‘도시재생 에너지자립 태양광 보급사업’에 응모했으며 공모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사업지로 최종 선정됐다.

사업유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먼저 ‘민간 태양광설치 보조금 지원 사업’은 구로구 가리봉동, 강북구 수유1동, 성동구 송정동, 은평구 불광2동, 중랑구 묵2동 지역 내 개별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신청자는 태양광설치비의 50% 지원과 함께 옥상녹화 및 옥상방수 등 부대공사 비용을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다음으로 ‘공공시설물 태양광설치 사업’은 구로구 가리봉동, 은평구 불광2동, 중랑구 묵2동, 도봉구 창3동에서 태양광설치를 요청한 공공시설물을 대상으로 향후 태양광설치 시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개별주택 에너지진단 지원사업’은 주택성능개선구역내 집수리비용을 지원하는 ‘가꿈주택사업’과 연계해 냉난방에 취약한 부분을 찾고 집중 수리토록 하기 위해 개별주택 에너지진단을 받을 수 있다. 선정지역은 은평구 불광2동, 중랑구 묵2동으로 해당 지역 내 가꿈주택사업을 신청할 예정인 주민은 자부담 없이 에너지진단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태양광설치 이후 업체의 하자보수기간을 5년으로 의무화했으며 이후에는 소유자가 비용을 부담해 보수토록 하는 내용의 ‘도시재생 태양광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있다. 이는 설치 이후 유지관리에 대한 의무를 강화한 것이다.

또한 서울시는 기존 재생사업과 연계해 도시재생의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에너지 재생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며 노후하고 쇠퇴한 저층주거지 밀집 도시재생지역에 에너지재생의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양용택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은 “이번 도시재생지역 에너지자립마을사업으로 신규 선정된 6곳 사업지에 대해 주민만족도 조사 및 현장 실태 파악을 통한 실효성을 계속 점검하겠다”라며 “재생지역이 친환경 및 지속가능한 에너지공급에 성공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