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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E복지기금 후원·유공·봉사자 표창

E취약계층 지원 기금, 시민·기업후원 모금액 20억원 달성

서울시는 에너지복지와 에너지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후원자 및 봉사자, 협력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26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에너지복지 나눔 대상’을 시상한다고 밝혔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42만여명의 시민의 후원으로 71억원이 모금돼 23만4,000가구를 지원했다. 해마다 모금액이 늘고 있으며 올해 모금액은 총 20억원이다. 

기금은 시민이 에너지 생산·절약을 통해 얻은 이익, 에코마일리지 포인트 등을 기부해 조성한다. 에너지취약계층은 소득의 10% 이상을 난방비, 전기요금 등 에너지비용으로 지출하는 가구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이 해당되며 적은 소득으로 에너지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폭염과 한파 속에서도 건강과 생존에 필요한 에너지조차 사용하지 않고 있다.



서울에너지복지 나눔 대상은 △후원자 △에너지복지 증진 협력자 △봉사자 등 3개분야 18명에게 수여하며 시상식에서는 올해 겨울철 한파대비 에너지취약계층 지원에 참여한 △아이두젠 △한화토탈 △삼화페인트의 기부 전달식도 함께 진행된다.

아이두젠은 에너지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난방텐트 500개를, 삼화페인트는 캠페인을 통한 수익금 2,000만원을, 한화토탈은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의 LED조명 교체 비용 2,000만원을 기부했다.

한편 서울시는 에너지취약계층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다가온(多家溫) 서울’ 온라인 모금함을 운영한다. ‘카카오 같이가치’ 웹페이지에서 ‘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검색하고 모금함 공유, 댓글 등에 참여할 때마다 1건당 2,000원이 기부된다.

온라인 모금함은 상시 운영되고 있으며 ‘쪽방촌 지원’, ‘곰팡이 없는 집에서 살고 싶어요’ 등 에너지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 주제로 운영하고 있다. 그 외에도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통해 누구나 에너지취약계층을 도울 수 있으며 후원 및 지원사업 현황은 홈페이지(www.seoulenergyfun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시민과 기업의 후원으로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통한 에너지 복지가 확대될 수 있었다”며 “이번 나눔 대상 시상과 기부전달식을 계기로 더 많은 시민들이 기금에 참여해 에너지빈곤층에게 따뜻한 희망의 에너지를 나눠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