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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T, 한·아세안 물안보 워크숍 성료

정상회의 연계행사…亞 통합물관리 협력방안 모색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원장 한승헌)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프레이저 플레이스 호텔에서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성을 위한 물안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의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환경부, KICT, 제이에이치서스테인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10개 아세안 국가의 물관리 관련 부처, UNDRR(유엔재해경감기구), GCF(녹색기후기금) 등 국제기구와 녹색기술센터, 한국국제협력단 등의 관계자가 참여했다.

워크숍에서는 외교부의 한-아세안 협력기금으로 추진된 ‘수재로부터 안전한 아세안 구축사업’의 성과를 발표하고 아세안의 기술 향상과 역량 강화를 위한 향후 협력 방안도 공개됐다.

박하준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물을 바탕으로 사람 중심의 한-아세안 미래공동체를 마련하자는 비전을 발표했다. 사람, 상생번영, 평화를 핵심으로 파트너십 강화를 강조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을 제시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김현준 KICT 박사가 환경부·KICT 및 세계 기상기구와 공동으로 개발go 아시아 지역 통합물관리 시스템으로 활용하고 있는 국가수자원평가모형인 DWAT(Dynamic Water Assessment Tool)시스템을 설명했다. 

웨이브톡과 엠아이제이 등 물관리 신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들은 각자의 기술과 해외 적용사례 등을 소개해 주목받았다. 참여기업들은 아세안 대표단과 관련기술의 현지적용과 도입에 대해 논의했다.

이너비 아크하라드 아세안 물관리 협의체 의장은 지난 30년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한국과 신뢰관계를 쌓고 실질적인 동반 상생 파트너로 관계하기까지 한국이 물분야 노하우·신기술 등을 전수·지원해 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한승헌 KICT 원장은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물분야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SOC 인프라와 관련해서도 KICT가 신기술과 관리역량을 바탕으로 아세안 국가에 한걸음 더 다가갈 것”라며 “실질적인 인프라 관련기술의 해외 전수와 수출을 활성화시키고 관련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