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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운알투텍, 국내·외 폐냉매 재생사업 본격화

A-GAS와 전략적 제휴 투자양해각서 체결


폐냉매 재생 전문기업 오운알투텍(대표 황병봉)이 화학물질 및 냉매 다국적기업인 A-GAS사와 손잡고 국내 폐냉매 재생사업 강화와 동남아시아 폐냉매 관리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오운알투텍은 최근 포항에 위한 본사에서 A-GAS의 Pete Latham M&A director,  Jamie Ross Operation director, Terry Mo Asia director 등이 참여한 가운데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A-GAS, 연간 1.2만톤 폐냉매 수거
A-GAS는 1993년 영국에서 설립돼 미국으로 진출한 특수화학물질 및 냉매가스 관련 다국적 기업으로 현재 영국, 미국, 남아프리카, 멕시코, 태국, 싱가포르에 진출해 있다. 사업초기 CFCs 관련 사업에서 출발해 HCFCs, HFCs, HFO, CO₂ 등 환경친화적이고 첨단기술로의 냉매시장 이동을 선도하고 있다.   

폐냉매는 신(Unused)냉매를 판매할 때 회수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으며 일부는 전문수거업체로부터 인수받고 신냉매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회수용 빈용기를 제공하고 있다. 대용량의 경우 직접 회수하고 소량냉매는 연계업체에 위탁처리하고 있으며 폐냉매의 연간회수량은 세계적으로 1만2,000톤에 달한다. 

오운알투텍, 냉매재생산업 선도 
2013년 3월 설립된 오운알투텍은 기후변화유발물질인 폐냉매의 회수처리를 위해 2014년 2월 환경부로부터 폐기물종합재활용업 허가를 받고 같은 해 6월 국내 최초 정제재활용 기술로 폐가스처리업을 등록했다. 전국 520여개 자동차해체재활용업체 중 88%인 460개소의 폐차장과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센터 7개 사업장, 일반산업체와 공조설비로부터 폐냉매를 회수 후 정제냉매를 생산해 냉매재생산업을 견인하고 있다. 

정제된 냉매 판매를 위한 고압가스일반제조 및 충전, 판매허가를 받았으며 2올해 연면적 2,000평, 근무인원 14명의 공장으로 증축해 교차오염냉매를 연속식으로 고순도 분리정제하는 설비를 갖췄다. 교차오염된 냉매를 분리정제하는 기술은 국내 유일, 세계 2번째 기술이며 기술의 녹색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냉매정제관련 특허 15건 출원, 8건을 등록했다.  

폐냉매 회수장비 보급에 의해 기존에 대기 중으로 무단 방출되던 기후변화유발물질인 폐냉매를 연간 150톤 이상 회수해 연간 46만톤 이상의 온실효과 저감 효과를 가져왔다. 정제된 재생냉매는 산업체로 수요자에게 공급, 냉매의 수급균형 및 수입대체효과를 달성하고 있다.
   
전략적 기술제휴
A-GAS는 한국에서 오운알투텍과 투자 및 기술제휴를 통해 지구온화물질인 폐냉매의 환경기업으로 양적 및 질적 성장을 공유하며 온실가스 처리의 글로벌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운알투텍의 우수한 폐냉매 회수장비기술 및 교차오염냉매 고순도 분리정제기술과 A-GAS그룹의 글로벌 네트웍을 통해 동남아시아 국가로 동반진출을 1차 글로벌 파트너십사업으로 검토키로 했다. 



또한 동반진출 2차 사업계획으로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폐냉매의 무분별적 생산과 무관리되고 있는 중국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오운알투텍의 폐냉매 정제기술은 A-GAS보다 뛰어나고 국내 시장점유율이 높아 A-GAS에서 오운알투텍에 투자를 통해 국내 온실가스 환경산업에 진출해 글로벌 기술의 질적 및 양적성장을 목표하고 있다. 
   
오운알투텍은 이번 투자를 통해 수도권(평택) 제2공장 건설을 목표로 공장부지로 5,282m² 매입하고 △전처리 △단일냉매 △교차오염냉매 등 폐냉매 정제시스템 각 1기를 구축하고 냉매 회수인력 및 일회용 냉매용기 회수인력 100명를 신규고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5년 폐냉매처리 목표 3,000톤, 매출목표 500억원을 달성하고 A-GAS 네트웍을 통한 온실가스처리 환경비즈니스로 동남아 동반진출을 통한 해외 CDM사업에 본격 뛰어들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네트웍을 공유해 TRANE, DAIKIN, YORK 등과 업무를 체휴하고 산업용 고순도가스 및 SF₆ 정제, Halon 1301·1211·1011 회수 및 정제재생, 소화약제(Fire extinguishing agent) HFC-23 회수 정제재생 등 사업에 본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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