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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기평, 에너지R&D 방향 제시

‘에너지기술 혁신·우수성과 기술정보 교류회’ 개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임춘택)은 12월13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19년 에너지기술 혁신·우수성과 기술정보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에너지R&D의 추진방향 및 혁신성과를 도출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관련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진행됐다. 또한 에기평의 에너지 중장기 R&D추진방향 및 2020년 에너지R&D 지원방향을 설명했다.

올해 우수과제로 선정된 기관은 △율촌화학(태양전지분야) △에스테크(태양광분야) △디아이케이(원자력분야) 등으로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황규철 에기평 성과학산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가 에너지R&D는 현재 석탄, 원자력발전을 중리고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늘리는 에너지전환정책을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핵심수단”이라며 “에기평은 재생에너지 보급 외에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공급을 위한 중장기적인 로드맵도 마련하고 약 400조원대 에너지수출산업육성과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국민의 삶의 질과 밀접하게 연결된 미세먼지 저감, 에너지, 반도체, 유·무선 전기충전 인프라 등 에너지신산업 육성도 추진하고 있다”라며 “이를 위해서는 여기 모인 에너지전문가들의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경국 에기평 에너지정책센터장은 ‘에너지 중장기 R&D 추진방향’ 발표를 통해 대내외 에너지환경변화, 에너지기술개발 성과 및 평가, 중장기 에너지R&D 수립배경, 비전 및 추진전략 등을 설명했다.

정부는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 가속화를 위한 에너지전환과 기술융합에 따른 에너지산업 생태계변화를 위한 신산업확대를 강조하고 있다.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이종 기술 간 경쟁과 융합을 활발하게 촉진시켜 기술혁신을 이뤄야 한다.

김경국 센터장은 “특히 지금까지 에너지R&D는 연평균 8,000억원 수준으로 지속 투자돼 세계 5위권 규모로 성장했지만 주요국대비 투자규모가 작으며 전략적 투자가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R&D 투자규모를 지속 확대하되 미래 에너지전환 목표달성을 위한 에너지기술 R&D 투자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너지대전환과 산업선도를 위한 에너지기술강국 도약을 비전으로 채택해 △에너지전환중점기술 투자강화 △미래에너지 기술혁신 선도 △에너지산업 시장경쟁력 제고 등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성진기 에기평 사업기획본부 융합기획실장은 ‘2020년도 에너지 R&D 지원방향’을 발표했다. 2020년 에너지R&D는 에너지공급-소비 구조 및 산업의 전환과 혁신을 유도하기 위한 에기본의 5대 중점추진과제 달성과 이를 위한 핵심 R&D 투자분야 및 전략에 대한 방향성에 발맞추고 있다.

기획전략으로 정부가 국가차원의 성과창출을 목적으로 중점투자하기 위한 정부지원금 100억원(3~5년) 규모 이상의 플래그십과제를 발굴한다. 또한 정책적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를 제외하고 중형 이상 과제(정부 출연금 20~30억원 이상 규모)로 구획해 고성과 창출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성진기 실장은 “에너지기술 간 또는 에너지-비에너지 간 이종, 융·복합기술로서 에너지-ICT 등 비에너지 기업·연구소 참여확대를 위한 프로젝트 발굴로 시너지 효과를 제고할 것”이라며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 분야별 중장기 계획 등에 맵핑되는 과제와 같이 정부 정책방향이 명확히 제시돼야 하는 과제는 기정공모로 기획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