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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재생·녹색건축 접목사업 ‘성과’

가꿈주택·E효율개선 등 2개사업 병행…E소요량 33%↓



서울시가 도시재생사업지역 내 노후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시행하면서 에너지성능 개선조치를 함께 적용해 평균 에너지소요량을 33% 절감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2019년 서울가꿈주택사업’과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울가꿈주택사업 대상으로 지정된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16가구에 대해 한국에너지재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기연)과 함께 주거환경과 에너지성능을 개선했다.

서울시는 노후주택 수리비용으로 가구별 30만원부터 1,200만원까지 총 1억원을 지원하고 에기연은 자체 개발한 에너지진단 플랫폼을 활용해 시공 전·후 에너지성능을 측정해 가구별 맞춤형 에너지컨설팅을 진행했다. 에너지재단은 가구당 200~300만원씩, 총 4,300만원을 지원해 단열재, 창호, 보일러 등을 교체하고 태양광패널을 설치했다.

에너지효율개선 시공 이후 건축물에너지효율인증 등급을 확인한 결과 1950년대 이전에 건축된 건물은 등외등급에서 7등급으로, 1960년대 건물은 5등급에서 3등급으로, 1980년대 건물은 4등급에서 2등급으로, 1990년대 건물은 3등급에서 1등급으로 조정되는 등 평균적으로 약 2등급가량 상향됐다.

서울시의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단순히 주택의 기능보강과 환경·미관개선만 이뤄지는 일반적인 도시재생사업과 달리 노후주택의 에너지효율 및 성능개선과 연계해 에너지효율개선 필요성에 대한 인식 변화를 도모했다는 점에서 모범적 사례”라고 밝혔다.

특히 공공건축가가 각 가구에 필요한 집수리 내용과 공사진행 전 과정, 주변 골목길 환경과의 조화 등을 자문하면서 합리적 수리가 이뤄졌고 서계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서 추진된 ‘우리동네가꾸기’ 시범사업과도 연계해 도시재생 효과를 극대화했다.

서울시가 지정한 공공건축가는 각 가정을 방문해 집수리내용, 범위결정, 공사진행사항 등 전 과정에 걸쳐 자문하고 집주인이 원하는 경우 사회적기업과 마음기업 등 전문업체를 추천해 합리적 수리비용을 산출하고 품질을 확보한다.

우리동네가꾸기 시범사업은 집수리가 이뤄지는 주택이 위치한 골목길 환경과 건물지붕, 담장, 외벽의 색을 맞춰 경관이 조화를 이루게 하는 사업이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집수리가 필요한 노후주택의 경우 에너지효율이 낮은 곳이 많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집수리와 함께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함께 펼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집수리와 에너지성능 개선을 병행해 주민들의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