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이름짓기 공모전 수상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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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이름짓기 공모전 수상작 발표

8개 지구 총 7만8,000여건 응모 ‘관심’

여인규 기자 igyeo@kharn.kr
등록 2020-02-01

LH, SH, 경기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1월31일 국토교통부, 지자체와 함께 진행한 ‘3기 신도시 이름짓기 공모전’의 최종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정부가 수도권 실수요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의 비전과 가치를 전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 국민참여를 통해 만들어지는 신도시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번 공모전은 ‘당신이 부르는 이름이 새로운 도시가 됩니다’를 슬로건으로 남양주 왕숙, 고양 창릉 등 신도시급(330만㎡ 이상) 5곳 및 과천, 서울 2곳(서울의료원,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등 총 8곳의 택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26일 동안 약 50만명이 공모전 사이트에 접속해 총 7만8,496건을 응모했으며 희망신도시 투표에도 3만3,682명이 참여했다.

심사는 국토부, 지자체, 사업시행자,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특성 반영(신도시의 입지특성과 개발방향을 반영했는가) △쉬운 활용(부르기 쉽고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가) △창의적 접근(다른 도시이름과 차별화되며 새로운 접근·이야기를 담고 있는가) △기대감 부여(3기 신도시의 미래 기대감을 담고 있는가)의 4가지 기준으로 진행했다.

선정결과 최우수상은 △왕숙 늘빛도시(남양주 왕숙) △온새밀 신도시(고양 창릉) △대장 플로우시티(부천 대장) △여온(사당역 복합환승센터) 등이 수상했다.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최우수상에 상금 각 500만원과 국토부장관상, 우수상에 상금 각 200만원과 LH공사 또는 SH공사 사장상, 장려상에 상금 각 50만원과 LH공사, SH공사, 인천도시공사 또는 경기도시공사 사장상이 수여된다.

이번 공모전의 당선작은 지구계획 등을 통해 도시별 특징이 구체화되면 지자체 주도로 다양하게 활용될 계획이다.

LH 각 지방공사 관계자는 “8만건에 가까운 응모작이 몰려 국민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공정한 수상작 선정에 최선을 다했다”라며 “앞으로도 빈틈없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신도시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분	최우수	우수	장려
남양주 왕숙	왕숙 늘빛도시	-	빛솔 신도시	-
하남 교산	-	교산 다인시티	고운 신도시	궁안 신도시
인천 계양	-	-	신경인 스마트밸리	노을 신도시
과천 과천	-	온온	새아람	-
고양 창릉	온새밀 신도시	새담	고양 아름채	마루빛
부천 대장	대장 플로우 시티	다빛	수담 신도시	들온 신도시
서울의료원 주차장	-	나라찬	강남 뉴행복타운	다담 신도시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여온	사당역 플랫베이	역참마루 신도시	연당 신도시

△지구별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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