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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GR 이자지원사업 신청접수

단열·창호 E성능개선 공사 5년간 최대 4% 이자지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민간건축물 GR 이자지원사업’을 시행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이하 GR)은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성능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단열성능 향상, 창호교체 등을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성능을 개선함과 동시에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리모델링이다.

민간건축물 GR 이자지원사업은 건축주가 냉난방비 절감 등을 위한 리모델링을 하는 경우 국가로부터 사업관련 대출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으로 해당 건축주는 원리금을 5년에 걸쳐 상환할 수 있다.

지원되는 이자는 1~4% 수준으로 에너지 성능개선 비율 및 창호 에너지소비 효율등급 등에 따라 지원범위가 결정된다.

에너지 성능개선 비율*

이자지원율

비 고

30% 이상

3%

(필수요건) 개선공사 이전 대비 에너지 성능개선 비율 중 냉·난방 에너지 요구량 최소 20% 이상 절감

25% 이상 30% 미만

2%

20% 이상 25% 미만

1%


에너지성능 개선공사를 계획 중인 소유자 등은 LH GR 창조센터의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사업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된 사업에 대해서는 창조센터에서 성능개선비율, 공사비 등의 심사를 거쳐 지원여부가 결정되며 우수한 시공품질을 위해 GR 창조센터가 등록·관리하는 GR사업자를 선택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GR사업자는 전문인력(건축물에너지평가사 등)·장비(건물에너지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등)를 갖추고 국토부에 등록해 GR사업을 시행하는 자를 말한다.

건축물 에너지 성능개선에 관심 있는 건축주는 사전에 LH GR 창조센터를 통해 에너지절감효과 및 추정사업비 확인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2014년 처음으로 시작한 민간건축물 GR 이자지원사업은 지원규모가 지속 증가해 2019년 1만1,428건의 실적을 거뒀으며 올해는 1만2,000건이 목표다.



이 사업을 통해 2018년 GR을 시행한 집주인 김모씨(79세, 제주)는 “기존건축물이 단열 등 에너지성능이 떨어져 여름에는 더 덥고 겨울에는 더 추웠는데 GR을 통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집이 됐다”며 “공사비 대출비용을 5년간 소액으로 갚을 수 있는데다 대출금 이자까지 지원돼 큰 부담 없이 GR 공사를 완료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GR사업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거주자에게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는 착한 사업”이라며 “향후 우리나라 모든 건축물의 에너지성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