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조화기 전문기업 휴먼에어텍과 공기순환기, 팬코일유니트 전문기업 에어패스가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으로 선정됐다.
조달청은 2020년 1분기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 지패스기업)으로 휴먼에어텍, 에어패스를 포함해 48개사를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패스(G-PASS: Government Performance ASSured)기업은 조달물품의 품질, 기술력 등이 우수한 조달기업 중 조달청이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선정한 중소·중견기업을 말한다.
지패스기업은 지난 2013년도 95개로 출발해 연 4회, 분기마다 지정하고 있으며 이번 지정으로 총 708개사로 늘었다.
1분기 48개사는 해외 수출 경험 및 우수기술을 갖춘 기업과 세계적 기술이 적용된 산업용 필터, 공기조화기, 팬코일 유니트 등 유망 제품 생산기업들이다.
신규 지정 기업들이 희망하는 주요 거점 국가는 전통 수출시장인 중국, 미국, 신남방 국가와 아랍 에미리트, 러시아 등 다양한 지역이며 조달청 자체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신남방 26개사, 미국 10개사, 중국 8개사, 기타 4개사 등이다. 지패스기업으로 선정된 휴먼에어텍은 베트남, 에어패스는 중국이 거점국가다.
지패스기업으로 지정되면 전시회, 바이어 상담회 참가, 유통업자(벤더) 등록과 입찰서 작성 지원 등 기업의 수출 역량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올해부터는 유관 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지패스기업이 정부기관의 다양한 제도를 더욱 쉽게 이용하고 효율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했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해외 조달시장은 약 9조5,000만달러 규모의 초거대 시장으로 수출경쟁력을 갖춘 우리 기업들이 공략해야 할 대상”이라며 “코로나19 감염 확산 등으로 인해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운 상황인 만큼 지패스기업에 특화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해외조달시장에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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