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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이엔씨, 소형주택 최적 환기+에어컨 개발

공동주택 욕실배기장치와 일체화된 공기조화기



1~2인 가구가 급증함에 따라 최근 주거건물 형태도 소형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형화되는 주거환경 맞춤형 에어컨, 환기 등이 일체화된 공기조화기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솔로이엔씨(대표 최종수)가 관련 제품을 개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기술개발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7월말까지 제품인증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1~2인가구 급증·에어컨 사회적 문제 부각

최근 소가족 중심과 1인 가구의 증가함에 따라 도시형생활주택, 중·소형 아파트의 수요가 증대되고 있어 도시계획도 이를 수용하는 형태로 전환되고 있다. 특히 1인 가구의 경우 거주지 이전 및 이사가 잦아 소형가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국내외 주요 가전기업의 주력 냉방기의 경우 이전과 설치에 대한 번거로움과 고비용이 소요되는 공랭식 구조로 도시형 생활주택, 원룸 등의 소형주택 거주자에게는 부담이 발생한다. 

또한 최근의 기후변화로 에어컨의 생필품화로 여름철 전력사용이 급증하고 있어 절전형 가전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형성되고 있으며 국내외 주요 가전기업의 공랭식 냉방기의 경우 높은 전력을 필요로 하고 있어 에너지절감이라는 사회적 분위기에 역주행 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에어컨 보급률 증가에 따른 에어컨 실외기에 대한 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응축열 발생으로 기온 상승과 냉매로 인한 오존층파괴 등의 환경문제는 물론 도시 미관 저해, 실외기 화재, 낙하 등의 안전 문제도 발생한다.

특히 건물 형태에 따라 실외기 설치가 제한돼 에어컨 사용이 곤란한 경우도 있으며 에어컨 이동 및 설치에 따른 부대비용도 발생하고 있다. 

욕실배기 일체형 에어컨

솔로이엔씨가 개발 중인 기술은 공동주택의 욕실배기장치와 일체화된 공기조화기(Air Conditioning Unit)로 욕실에 설치되는 배기장치(exhaust Air unit)에 실외기가 필요없는 에어컨을 일체화시켜 중·소형 공동주택에 적용할 수 있다. 



공동주택의 급수 및 배수관, 환기관을 활용해 별도의 실외기 설치없이도 실내 냉난방, 공기청정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공기조화기로 공동주택의 건축단계부터 기존의 A/D(Air Duct) 및 급수, 배수관을 이용한 하이브리드 에어컨시스템으로 도입할 수 있다. 

또한 수냉식과 공랭식의 냉각 및 열처리방식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에어컨 구조로 실내외 공기질, 온도 등의 환경상태에 따라 인공지능(AI)에 의한 중앙방식의 자동제어는 물론 IoT를 이용해 거주자의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한 개별 제어도 가능하다. 

특히 욕실 천정공간을 활용, 공기조화기를 설치하는 만큼 실내공간이 넓어지고 디자인 측면에서도으로 공간이 미려해진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기존 욕실팬(약10만원)+에어컨(약150만원)+공기청정기(약50만원)을 도입하는 것 대신 이번 시스템 설치 시 장비+자재비(약100만원+인건비10만원)로 비용 절감을 할 수 있다.

솔로이엔씨의 관계자는 “실내외 공기 상태에 따라 자동제어할 수 있는 미세먼지대책의 일환으로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라며 “장비사양, 냉방효과 테스트 결과 내용은 현재 항온항습실에서 테스트 중이며 이후 LH 세종연구소에서 실증테스트 후 완료보고서 작성과 시험성적서 등 인증이 완료되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