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건축 및 도시정책을 총괄하는 ‘제6기 국가건축정책위원회(이하 국건위)’가 지난 19일 출범했다.
국건위는 건축기본법에 따라 설립되는 대통령 소속 위원회로서 총 30명(위원장 포함 민간위원 19명, 당연직위원 11명)으로 구성되며 국가 건축정책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고 관계 부처 건축정책의 심의·조정역할을 한다.
그동안 국건위는 대통령 보고대회, 전국순회 포럼 및 현장토론회, 공공건축 컨퍼런스 등을 통해 정부·지자체·업계 등과 소통하고 건축의 이정표를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해 왔다.
제6기 위원장에는 박인석 명지대 교수(건축대학 학장)가 지명됐다. 박인석 위원장은 도시·건축분야 전문가로 도시건축 발전을 위한 정책연구 및 저술 등의 활동을 해왔으며 제5기 위원회에서는 정책조정분과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이번에 새롭게 위촉된 6기 민간위원의 특징을 살펴보면 제5기 국건위와 정책적 연속성을 기할 수 있도록 위원 8명(42%)이 연임됐으며 지역균형발전 및 양성평등 기조에 따라 비수도권 전문가(7명 37%: 강원 1, 충청 2, 영남 2, 호남 2)와 여성위원(8명, 42%) 비율을 높이는 동시에 40대 젊은 인사(8명, 42%)를 위촉했다.
박인석 위원장은 “좋은 건축, 열린 도시를 목표로 제5기 위원회가 건축과 도시공간 혁신을 위해 추진했던 주요 정책과제를 이어받아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해 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