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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T, 화재 건축모니터링 전문기관 지정

LH 이어 두 번째 지정…화재안전 강화 역할 ‘기대’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원장 한승헌)은 지난 3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화재분야 건축모니터링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LH가 건축구조분야 모니터링 전문기관 지정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제천·밀양화재에서부터 최근 이천 물류창고 화재에 이르기까지 대형 화재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정부를 중심으로 다양한 대응 노력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재안전분야에 대한 제도적·기술적 개선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화재분야 건축모니터링 업무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돼 왔다. 

건축모니터링은 기후변화나 건축기술의 변화에 따른 건축물의 구조 및 재료 등에 관한 기준의 적정성을 검토 관리하도록 ’건축법 제68조의3‘에 명기된 업무다. 2014년 ’건축물 안전강화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도입됐다. 

화재분야 건축모니터링의 경우 각종 화재안전제도의 강화 및 기술기준의 변화를 전반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건축현장의 화재안전 품질을 관리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국토부는 이번 화재분야 건축모니터링을 위해 KICT를 전문기관으로 지정하면서 화재분야 시험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중장기 화재안전 로드맵을 설정할 계획이다. 또한 대형 화재사고에 대한 긴급·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화재안전정책 및 기술기준 보완, 개선의 상시 전문기구 역할을 수행하게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건축물의 화재안전 보강기술을 지원하고 화재분야 신기술에 대한 신속대응시스템을 운영해 관련 산업계에 도움이 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한승헌 원장은 “화재분야 건축모니터링 전문기관 지정은 건축물의 화재안전에 대한 신뢰성을 회복하고 대국민 생활안전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화재안전연구소를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화재분야 모니터링업무가 수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