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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산업協, 베트남 태양광산업 진출로 개척

베트남 재생에너지 연구기관과 MOU체결


한국태양광산업협회(회장 이완근)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 태양광기업의 베트남 진출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태양광산업협회는 태양광 민간기관 최초로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의 재생에너지 연구기관 혁신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연구소(이하 RIFISD)’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12일 공식 설립된 RIFISD는 태양광과 다른 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발전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향후 베트남에서 태양광제품 관련 인증업무 역시 담당할 예정이다.

 

태양광산업협회는 신흥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이 국내 태양광업계에도 성장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연간 6.4GW이상 태양광발전설비가 신규 설치되고 있는 베트남시장에 국내기업들이 쉽게 진출하도록 편의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기후위기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베트남정부의 정책드라이브에 맞춰 저탄소 친환경 태양광모듈 수출을 집중공략 중이다.

 

정우식 태양광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한국과 베트남은 국가차원에서 개발협력을 기반으로 많은 성공을 거둬왔다라며 이제는 민간영역에서의 협력을 통해 베트남의 태양광발전분야에서도 성공적인 결과가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현재 베트남은 빠른 속도로 도시화와 산업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전력 소비량 또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의 평균 전력소비 증가율은 연평균 6.6%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것이다. 특히 베트남의 2021~2030년 상업용 발전량은 연평균 8%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급격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2025년까지 54,000MW 규모의 발전시설을 추가 확보한다는 내용을 담은 7차 국가전력산업발전 마스터플랜(Power Development Plan )’을 수립했다.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력인프라부분에 총 1,400억달러(1642,900억원)의 투자가 필요하며 정부는 사업비를 충당하기 위해 민관합작투자사업(PPP)방식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모든 사업비를 PPP방식으로 유치하기 어려울 가능성에 대비해 베트남 정부는 재원조달방안으로 외국인직접투자(FDI)를 고려하고 있다.

 

쩐 뚜언 안(Tran Tuan Anh) 베트남 공상부 장관은 ‘2030 베트남 에너지산업 발전계획’ 회의에서 전력공급 확대에 필요한 연간 80~100억달러(117,350억원)의 재원을 확보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우며 FDI유치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