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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중랑구·SH公, 청사이전 MOU

SH公 신청사, 중랑구 신내2지구 2024년 준공 목표



서울시·중랑구·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지난 9월28일 ‘서울주택도시공사 중랑구 이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는 강남‧북 불균형으로 인해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SH공사 사옥의 중랑구 신내동 이전을 중랑구, SH공사와 함께 협력해 2024년까지 완료키로 했다.

서울시는 지난 2018년 8월 지역균형발전 정책구상을 발표하며 강남권에 소재한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의 강북이전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2019년 8월 이전대상 공공기관 대상지를 발표했다.

공공기관 이전 대상기관 및 대상지역은 △SH공사(중랑구 신내2지구) △인재개발원(강북구 수유영어캠프) △서울연구원(은평구 서울혁신파크) 등이다.

대상지역 발표 이후 서울시는 중랑구‧SH공사와 TF를 구성해 신사옥 건립규모, 사업일정 등에 대해 기본적인 계획을 합의하고 △2020년 지구단위계획 변경 △2022년 착공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현재 2종 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학교시설 폐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중랑구 신내동 318번지 지구단위계획 변경계획을 10월 중 주민열람공고를 거쳐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SH공사는 신사옥 건립을 위해 지방공기업법 등 관련규정에 따라 지방공기업평가원에 타당성 검토를 받아야 하며 현재 타당성검토를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중랑구도 SH공사의 성공적 이전을 지원을 하기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 이전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9월29일 입법예고가 완료됐다.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중랑 신사옥은 지하 4층~지상 15층 규모로 지상층 4만㎡ 규모의 업무시설과 함께 600석 규모의 공연장을 건립할 계획으로 신내2지구 일대 및 동북권에 문화 인프라 확충과 지역주민 문화접근성이 대폭 확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SH공사에는 1,3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고 공공임대 청약 등을 위해 연간 약 10만명의 시민이 SH공사를 방문하는 만큼 유동인구 유입 등으로 인한 소비유발효과 및 세수 증대 등이 예상된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이를 통해 5년간 4,800억원의 직‧간접적 경제효과, 4,000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중랑구는 역내 경제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김학진 서울시장 권한대행 직무대리는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신내동 이전은 강남‧북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 정책전환의 시작이며 상징”이라며 “SH공사 이전이 중랑구, SH공사, 서울시가 모두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