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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및 신년사

[창간 5주년 축사] 박진철 대한설비공학회 회장(중앙대 교수)

냉난방공조 산업발전 초석 마련

대한민국 냉난방공조업계의 입장을 대변하고 올바른 산업발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토탈 냉난방공조 전문 월간지 칸kharn의 창립 5주년을 축하드립니다.

5년 전 전 세계가 지구온난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시점에, 특히 우리나라가 환경문제에 대해 많은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 냉난방공조 전문 월간지 칸이 탄생했습니다. 그동안 칸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언론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중요하고 문제해결에 필요한 선택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특히 검증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짧은 기간에 많은 독자들로부터 신뢰와 권위를 인정받고 있기에 더욱 뜻깊습니다.

지난 5년 동안 우리 주변에서 언급됐던 중요 키워드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기후변화, 메르스 전염병, 4차산업 및 인공지능, 제로에너지건물, 기계설비법, 코로나19 전염병, 스마트도시 및 그린뉴딜 등입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파리기후협약을 통한 온실가스 저감 노력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에 국내에서도 건물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제로에너지건물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또한 기계설비산업에서 IoT, ICT 등 4차산업 도입을 통한 융복합산업 활성화와 기계설비인들의 위상을 제고 및 홍보하고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지는 기계설비법이 제정·시행됐습니다. 무엇보다 5년 동안 두 차례의 호흡기를 통한 전염병 감염은 건물환경에서 기계설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건물에서의 냉난방 및 환기산업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 냉난방공조산업 및 기계설비산업 그리고 제로에너지 및 그린뉴딜 또한 바이러스 전염병 등의 최신 기술을 신속히 전달하고 세계시장 동향자료를 분석 및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칸의 역할은 미래에 더욱 부각되고 강조될 것입니다.

다시 한번 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 녹색건축 전문언론 칸의 창간 5주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신뢰와 권위를 인정받는 저널로 거듭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