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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즐러, 시흥장현 190억원 전기공사 낙찰

재생E→전기공사 사업확장, 3차례 정부사업 누적낙찰 320억원

재생에너지 및 전기시공 전문기업 레즐러(대표 장명균)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시흥장현 A-9BL 아파트 전기공사 11공구’ 전기공사 입찰에 참여해 지난 20일 최종시공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레즐러는 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2013년에 설립됐다. 직원 수는 111명이며 매출액은 2019년 기준 1,142억원이다. 대표사업은 ‘스마트그린빌리지’이며 강원도 철원에 국내 최초로 스마트그린빌리지 실증단지를 건설했다.



시흥장현 A-9BL 아파트 전기공사 11공구공사는 경기 시흥장현 택지개발지구 내 1,232세대(공공분야, 행복분야) 아파트의 옥내·외 전기분야 공사다. 예상 공사 기간은 2년 정도다. 레즐러는 발주처의 기초금액 240억원 가운데 약 191억원(전기, 소방)을 투찰해 최종 낙찰업체로 선정됐다.

이번 입찰은 올 상반기부터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는 간이형 종합심사제도(간이종심제)로 진행됐다. 간이종심제는 적격심사 평가구간이 있던 100~300억원 규모의 공사를 대상으로 기존 종합심사제도의 수행능력과 입찰가격 평가기준을 완화해 기준 적격심사의 낮은 변별력을 높인 제도다.

이전 종합심사제도에서 △수행능력 배점 축소 △시공실적 완화 △배치기술자 6개월 보유 요건 비적용 △매출액 비중 및 기공평가점수 등을 배제한 뒤 예정가격 비중을 높이고 단가심사기준 시 감정기준을 낮춰 낙찰율을 높였다.

레즐러는 앞서 △2019년 10월 도담~영천 복선전철 및 안동~영천 간 전철전원설비 신설공사 △을숙도대교~장림고개 간 지하차도건설 전기공사 입찰 등에 참여해 최종 낙찰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사업은 레즐러가 2019년 이후 입찰한 3번째 정부사업으로 누적 낙찰 금액은 320억원 정도다. 

레즐러의 관계자는 “주력사업분야인 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전기공사에도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에 필수적인 전기공사분야도 지속해서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