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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장관, 한·영 스마트시티·저탄소 경협 강화

국토부, 알록 샤마 UNFCCC COP26 의장 면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7일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알록 샤마(Mr. Alok Sharma)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 장관(Secretary for the Department for Business, Energy & Industrial Strategy)을 만나 스마트시티분야 등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은 온실가스 감축을 논의하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26)의 의장으로서 내년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COP26을 홍보하기 위해 방한한 샤마 장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알록 샤마 장관은 영국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 회복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50년 탄소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환경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를 만드는 ‘녹색경제회복(Green Economic Recovery)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양국 간 친환경 교통,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제의했다.

김현미 장관은 한국 역시 UN 기후변화협약의 서명 당사국으로서 탄소배출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2019년 ‘수소경제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를 위해 수소도시법 제정, 수소시범도시 조성, 수소차 및 수소충전소 등 수소경제 인프라 보급확대, 친환경 스마트도시 조성 등 저탄소 경제로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을 알렸다.



김현미 장관은 “세종과 부산에 조성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는 도시, 교통, 환경, 안전, 주거, 복지 등의 공공서비스분야에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적용하고 신재생에너지, 자원재활용 등을 도입해 도시의 탄소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도시로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후변화에 함께 대응해 나가기 위해 스마트시티분야를 포함한 수소모빌리티, 수소도시 등 분야에서의 최첨단기술 연구개발, 정책마련 등 양국 간 협력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에 따라 향후 국토부와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는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양 기관 간 업무협약(MOU) 체결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이번 면담을 통해 양국 장관은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사회‧경제로의 구조 전환을 위한 영국의 녹색경제회복 정책과 한국의 디지털·그린뉴딜 정책이 많은 유사점이 있음을 공감하면서 향후 코로나19 위기로 침체된 경제회복을 위해 양국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