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조명래)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가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육성사업 출범식'을 11월3일 공동으로 개최하고 유망기업에게 선정서 및 동판을 수여했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육성사업에서 국내 신재생열에너지 선도기업인 지엔원에너지(대표 민경천)는 수열에너지분야 유일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엔원에너지는 ‘수열에너지를 이용한 친환경 고효율 복합열원 냉난방시스템’ 사업화 및 연구개발에 대해 2022년까지 3년간 최대 30억원을 지원받는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육성사업은 ‘그린 스타트업·벤처 육성 방안’의 일환으로 그린 스타트업·벤처 육성 방안은 크게 △전주기적 성장지원 △클러스터 중심 생태계 조성 △성장기반 인프라 확충 등 3가지로 구성돼있다.
전주기적 성장지원은 △창업저변 확충 △성장지원 강화 △해외진출 밀착지원 등으로 추진되며 창업저변 확충은 △그린스타트업 2000 프로그램 신설 △그린펀드 3,000억원 조성 등으로 추진된다.
성장지원 강화는 △공공수요 기반 창출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금융 2조4,000억원 지원 △인력지원 △스마트생태공장 100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해외진출 밀착지원은 △공적개발원조 등 판로개척지원 △상생협력형 해외진출 확대 등을 통해 이뤄진다.
클러스터 중심의 생태계 조성에는 △선도분야 녹색융합 클러스터 구축 △그린스타트업 타운 △국제자유특구 확대 및 지원 △그린관련 규제 개선 등이 있으며 인프라 확충은 △그린관련 규제 개선 △녹색금융 제도개선 △그린기업 지원 효율성 제고 및 분위기 확산 등으로 구성돼있다.
중기부는 육성방안을 통해 창업·성장·글로벌화 성장사다리를 구축해 그린유니콘 탄생과 일자리 2만5,000개 창출, 육성인프라 확충 등의 기대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 그린시장 규모는 1조2,000억달러(약 1,359조6,000억원), 3.4%의 연간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주요 선진국의 그린시장 규모는 GDP대비 2%를 넘어서고 있다”라며 “국내 그린시장은 110조원 규모, GDP대비 1.7%로 세계적인 수준에 뒤처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육성사업은 그린뉴딜의 핵심브랜드 사업”이라며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기업당 3년간 최대 30억원 지원해 중소기업 성장 전 과정을 도우며 향후 세계 그린시장을 국내기업이 선도하는 것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디지털경제로의 대전환이 스마트 대한민국 국정운영 목표며 디지털경제로의 대전환 속에서 그린뉴딜은 중요한 역할”이라며 “그린뉴딜과 디지털뉴딜을 통해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 중 그린시장 기업의 성장이 가파른 상황에서 중기부는 환경부와 협업해 그린뉴딜 유망기업이 금융지원을 종합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국내 중소기업이 그린뉴딜 비전달성과 탄소중립사회 실현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그린뉴딜 유망기업은 총 41개사가 선정된 상태로 2022년까지 10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41개사 중 환경부 선정 녹색혁신기업은 △어썸레이 △원텍글로비스 △지엔원에너지 △나노 △대웅 △리엔텍엔지니어링 △부강테크 △삼영플랜트 △세성 △아모그린텍 △애니텍 △엔케이 △우민기술 △엔바이온 △월드이노텍 △인선모터스 △유솔 △한국에어로 △피앤아이휴먼 △필즈엔지니어링 △효림사업 등 21개사로 구성됐다.
또한 중기부 선정 그린벤처는 △대영채비 △인투코어테크놀로지 △자이언트케미칼 △해줌 △서원테크 △솔라플렉스 △에스팩 △에이치투 △에코프로 △에프엠에스코리아 △유버 △이에스티 △인터텍 △일신종합환경 △캐스트맨 △티앤이코리아 △파이퀀트 △필스톤 △한국워터테크놀로지 △한국축산데이터 등 20개사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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