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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3분기 영업이익 2.8조원 증가

총 누적 영업이익 3.2조원 기록


한국전력(사장 김종갑)은 지난 12일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3조8,770억원, 영업이익 3조1,5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3,546억원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조8,419억원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유가 등 연료가격 지속 하락으로 발전자회사 연료비와 민간발전사 전력구매비는 3조9,000억원 크게 감소했으며 장마기간 장기화, 코로나19 영향으로 전기판매수익은 4,000억원 감소,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필수비용 7,000억원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조8,000억원 증가한 3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연료비는 유연탄, LNG 등 연료가격 하락으로 전년동기대비 2조3,000억원 감소했으나 미세먼지 대책 관련 상한제약 영향 등으로 석탄구매량이 감소한 것은 실적에 부정적 영향으로 작용한다. 전력구매비는 민간발전사로부터의 구매량이 1.1% 증가했으나 유가 하락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1조6,000억원 감소했다.

발전설비 및 송배전선로 준공 등 전력 설비 증가와 원전 예방정비 확대로 전년동기대비 상각·수선비는 5,000억원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신고리원전 4호기 준공(2019년 8월) 등 발전부문 상각비 증가(3,000억원), 변전소 건설, 지중T/L 공사 등 송배전부문 상각비 증가(1,000억원), 원전·화력 계획정비 증가, 연료전지 경상정비 등 수선비 증가(1,000억원) 등이다.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코로나19 재확산 리스크 상존, 유가와 환율 변동성 등 대·내외 경영여건 불확실성 증가에 유의하면서 연초부터 ‘그룹사 재무개선 TF’를 구성해 연료비 절감, 대내외 재무이슈 중점 점검 및 대응 등 그룹사 전체의 전력공급비용 집행 효율성 제고와 수익 개선을 지속 추진해 오고 있다.

한전의 관계자는 “회사의 경영여건이 국제유가·환율변동 등에 구조적으로 취약하므로 합리적인 전기요금 체계개편을 추진해 요금결정의 투명성과 예측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한전은 신재생 확대, 탄소 중립 이행 등을 위해 망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으며 저탄소·친환경 중심 해외사업 개발, 신재생 투자확대를 위한 자금 조달, 지속 가능 보고서 발간개선(2005년부터) 등 ESG경영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