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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산업協, 사단법인 설립허가 취득

단체표준 제정·기술센터 설립 등 추진

한국환기산업협회(회장 김학겸)가 지난 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허가가 인가돼 본격적인 협회사업을 개시한다.


환기산업협회는 설립목적 및 정관에 따라 향후 사업내용을 △환기과련 공동기술개발 △환기관련 기기 표준제정 △강연·강습회·견학회 등 개최 △환기산업 발전을 위한 대정부 건의 △환기산업의 조사·통계산출 수행 △회원사간 친목도모 및 국제교류 △기타 협회 목적달성에 부합되는 사업 등으로 수립해 인가를 획득했다. 


환기산업협회는 지난 4월20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경동나비엔 △그렉스 △대진브로아 △브라운테크 △쏘노 △에어로 △은성화학 △정민 △탑에어 △풍산기연 △하츠 △휴테코 △힘펠 등 회원사를 중심으로 출범했다. 설립 6개월여만에 사단법인 인가를 받음에 따라 환기산업협회는 본격적인 협회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먼저 환기장치의 다양한 성능·기술에 대한 단체표준 제정을 추진한다. 기본적인 열회수 및 에너지효율, 풍량, 소음 등 성능을 비롯해 최근 환기장치가 공기청정, 제습, 냉방, 제균 등 기능을 탑재해 융복합제품으로 발전함에 따라 개별기능 및 복합기능에 대한 단체표준 마련을 추진한다. 이에 더해 자체적인 기술센터 설립, 각 부문별 운영위원회 조직 및 운용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학겸 회장은 "당초 예정보다 일정이 지연됐지만 사단법인 설립인가를 취득한 만큼 앞으로 예정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현재 환기산업·시장의 급격한 확산에 따라 고성능·고품질 제품에 대한 인증·인정이 필요하며 국내·외 다양한 이슈에 따라 환기장치 기술·서비스 고도화에 대한 요구가 높은 만큼 환기산업협회의 책임과 역할이 막중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할 일이 많은 만큼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환기산업 발전과 기술·제품 융복합화를 통한 환기시스템 고도화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