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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T, 공공사업 추진과정·결과 평가 수행

건설공사 사후평가센터 출범…건설사업 효율화 추구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원장 한승헌)은 지난 10일 ‘건설공사 사후평가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한승헌 KICT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외부 전문가 등 약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인원 최소화 및 방역대책을 준수해 진행했다.

KICT는 법정 조직인 건설공사 사후평가센터 출범을 통해 대규모 공공사업 시행과정을 분석하고 차후 유사사업의 시행착오를 줄여 건설사업 효율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건설공사 사후평가는 공공사업 종료 후 수요, 사업비, 사업기간 등을 계획단계와 비교·분석하는 제도다.

향후 유사공사의 계획과 수행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0년부터 제정·시행됐다. 해외에서는 미국 건설산업연구소의 벤치마킹 매트릭스, 일본 국토교통성의 건설공사 사후평가 제도, 영국 도로청의 POPE(Post Opening Project Evaluation) 등 유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 운영했던 건설공사 사후평가제도는 사업을 수행한 발주청이 자체적으로 평가함에 따라 평가결과의 객관성과 전문성이 결여됐다는 지적이 있었고 발주청의 평가 미이행·지연 등 적시이행이 미흡했다. 

건설공사 사후평가센터에서는 개별 발주청의 평가 이행사항을 모니터링하고 평가결과를 확인·점검한다. 향후 유사한 건설공사 수행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발주청별 또는 해당 공사별로 건설공사 수행결과를 분석해 제공한다.



한승헌 원장은 “이번 건설공사 사후평가센터 개소식을 계기로 공공건설사업 추진과정의 문제점 및 효과 등을 종합적·전문적으로 분석·환류하기 위한 체계가 구축됐다”라며 “공공사업 평가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공공건설사업 추진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