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수)

  • 맑음동두천 18.9℃
  • 맑음강릉 15.8℃
  • 맑음서울 17.9℃
  • 구름조금대전 17.1℃
  • 흐림대구 14.9℃
  • 흐림울산 14.1℃
  • 구름조금광주 17.9℃
  • 구름많음부산 17.6℃
  • 구름조금고창 17.9℃
  • 흐림제주 15.5℃
  • 맑음강화 17.6℃
  • 구름많음보은 15.4℃
  • 구름많음금산 16.3℃
  • 흐림강진군 15.7℃
  • 흐림경주시 14.3℃
  • 구름많음거제 17.2℃
기상청 제공

더 뉴스

환경부, 그린뉴딜 민간투자 유치 촉진

미래차·녹색산업분야 그린뉴딜 투자설명회 개최

환경부(장관 조명래), 금융위원회(위원장 은성수), 기획재정부(장관 홍남기)는 11월26일 그린뉴딜(친환경미래차·녹색산업분야) 투자설명회를 공동주관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투자설명회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 등이 참석했으며 관련 산업계·금융계 관계자들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참석했다. 

정부는 한국판뉴딜정책 및 뉴딜펀드에 대한 민간사업자와 투자자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분야별 뉴딜 투자설명회를 연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그린뉴딜 투자설명회는 지난 11월6일 개최된 디지털분야(Data·AI, 5G+) 뉴딜 투자설명회와 함께 한국판뉴딜의 가장 중요한 두 축을 이루는 분야이며 산업계와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행사는 조명래 장관, 안호영 의원, 김용범 차관의 축사가 진행된 후 그린뉴딜의 핵심분야인 친환경 미래차와 녹색산업분야의 주요 정책방향, 이를 촉진하기 위한 기반으로써 녹색금융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또한 충청남도가 참석해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녹색금융 정책방향으로서 탈석탄 금고에 대해 발표했다. 석탄발전에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많은 지자체와 교육청, 금융기관의 동참을 요청했다. 

미래차분야에서는 미래차 대중화시대를 앞당기면서도 민간투자를 활성하기 위한 정책방향이 소개됐다. 

수소충전소에 연료구입비를 지원하고 수소 공급단가를 인하함으로써 충전소운영 경제성을 확보하고 바이오·액화수소 충전소, 메가스테이션 등 새로운 사업모델도 발굴할 방침이다. 

또한 택시·버스 등 생활과 밀접한 차량에 대한 보조금을 늘리고 K-EV100캠페인*을 통해 민간부문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창출해 나간다.


*K-EV100캠페인: 기업이 자발적으로 2030년까지 보유·임대차량 100%를 미래차로 전활할 것을 선언하는 캠페인.

녹색산업분야에서는 그린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해 녹색산업 선도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이 소개됐다. 

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의 협업으로 그린기업 전용 벤처펀드 3,000억원을 조성해 유망 그린기업을 집중지원하고 기술개발·사업화·해외진출에 소요되는 사업화 및 연구개발 자금을 기업당 최대 30억원까지 지원하는 등 그린기업의 창업부터 세계시장진출까지 전주기적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녹색융합 클러스터, 그린스타트업 타운 등 기업과 지원기관간 헙업촉진을 위한 집적지역을 조성하고 기업현장의 규제 및 애로를 상시발굴해 해결하는 협의체도 구성할 계획이다. 

시중 유동성을 그린뉴딜분야로 유도하기 위한 녹색금융 활성화방안도 논의됐다. 

녹색금융제도의 기초가 되는 녹색경제활동에 대한 명확한 분류기준을 마련하고 시장 파급효과가 높은 녹색채권의 활성화를 위해 지침서를 제시할 예정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한국판뉴딜의 중심축인 그린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을 지렛대로 삼고 더 나아가 민간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환경부도 정부 재정투자에 그치지 않고 민간의 투자를 이끌어 나가기 위한 제도개선 등 다양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뉴딜 투자설명회는 12월 중 스마트팜, 스마트시티, 친환경선박 등 여타 뉴딜분야를 중심으로 이어질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빠른 시일 내 금융투자협회 등에서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