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더 뉴스

노후 공공건물 리뉴얼 대상 4곳 선정

6차 선도사업지, 안산·대구·대전·부여 등




노후화로 인해 사용이 불편하고 안전성능이 취약해진 노후 공공건축물이 생활 SOC, 시민 친화적 복합공간 등으로 재탄생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의 성공모델 발굴‧확산을 위해 6차 선도사업 대상지로 경기 안산시, 대구 수성구, 대전 중구, 충남 부여군 소재 공공건축물 총 4곳을 선정했다.

2015년부터 시행한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은 노후 공공건축물을 LH 등 공공기관이 선투자해 공공‧편익‧수익시설로 복합 개발함으로써 주민편익 증대와 경기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의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지난 8월12일부터 약 두 달간의 공모를 통해 접수된 7개 후보지에 대해 현장조사, 사전검토 등을 실시했다. 11월25일 열린 선도사업 선정심사에서 공익성, 노후도, 사업성, 사업추진 용이성, 지자체 추진의지 등을 종합평가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했다.

국토부는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대상지에 대해 건축물의 구조·안전 등의 상태, 시설유지 보수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주민에게는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자체에게는 사업비 부담을 최소화하는 최적의 모델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해당 지자체, LH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무협의체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선도사업 공공건축물의 평균사용연수는 40년으로 주변개발여건‧지역주민의 개발수요‧사업성 등을 고려해 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복지 공간으로 재탄생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건축물은 2019년 기준으로 총 18만3,000여동이 있으며 이중 30년 이상된 건축물은 24%인 4만4,000여동에 달한다.

구분

선도사업 대상

위 치

경과년수

1

복합커뮤니티센터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606-1

24

2

수성구 청사

대구광역시 수성구 달구벌대로 2450

42

3

청소년 쉼터

대전광역시 중구 대종로 488번길 9

52

4

부여군 청사

충청남도 부여군 사비로 33

42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 선정결과.

경기 안산시 복합커뮤니티센터는 경과년수 24년으로 기존 어린이집과 인접한 나대지로 방치된 부지에 여성생활 SOC시설(여성 직업교육 및 창업지원 등)을 복합화한 커뮤니티 시설로 리뉴얼을 추진한다.

대구 수성구청사는 경과년수 42년이며 기존 청사의 업무효율성 저하, 노후화에 따른 유지관리비용 증대 등 문제 해결과 시민친화적시설(문화·편의·수익시설)을 복합해 지역 내 거점 장소로 활용을 추진한다.

대전 중구 청소년쉼터는 경과년수 52년이며 특정 계층에 중점을 둔 데다 이마저도 시설노후화로 이용에 한계가 있어 모든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과 수익시설을 복합화해 지역의 랜드마크 건축물로 조성을 추진한다.

충남 부여군청사는 경과년수 42년으로 인근 나대지에 군의회청사를 신축해 사무공간의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의 다양한 복지 수요를 반영해 문화·복지시설도 함께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노후 공공건축물의 개발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자체와 함께 해당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리뉴얼 사업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이번 선도사업으로 공공건축물이 지역 랜드마크가 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지역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건축물안전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