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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너지 컨소, 부산EDC SPC 우선협상자 선정

대림산업 등 참여,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혁신기술 적용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박재현)는 지난 1일 부산 에코델타스마트시티(EDC)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주도적으로 조성‧운영할 민‧관사업법인(SPC)의 민간부문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에너지를 대표사로 하는 ‘The Grand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The Grand 컨소시엄은 △한화에너지(대표사) △NH투자증권 △한화손해보험 △네이버클라우드 △대림건설 △알엠에쓰컨설팅 △윈스 △티라유텍 △금강공업 △데이터얼라이언스 △크로센트 △젤릭스 △디토닉 △오토노머스에이투지 △크레스프리 △아토리서치 △래디우스랩 △다래파크텍 △클로봇 △에이에스티홀딩스 △주인정보시스템 △이드웨어 △빈센 △지아이테크 △아이씨티웨이 등이 참여한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국가시범도시 SPC에 참여할 혁신기업 공모에 따른 것으로 민간기업의 혁신성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혁신기술을 자유롭게 제안받았다.

사업계획서 평가의 공정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전문분야별로 관계부처 등의 추천을 받아 평가위원 인력풀을 구성했으며 평가당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 평가위원(15명)이 1박2일 간 사업계획서 서면검토 및 발표평가 등을 거쳐 12월1일 우선협상대상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부산EDC SPC는 공공부문사업자(K-water, 부산시, 부산도시공사)와 민간부문사업자(The Grand 컨소시엄)로 구성된다. 국토부는 최대한 빠른 기간 내에 민‧관 협상을 거쳐 SPC운영에 관한 구체적 사항들을 확정해 나갈 계획이다. 민관협상 이후에는 사업시행합의서 체결을 거쳐 SPC가 출범하게 된다.

SPC 민간부문사업자는 국가시범도시의 혁신서비스를 15년 이상 구축·운영하게 되며 공공의 출자지분합계는 최대 34%, 출자상위 3개기업의 출자지분 합은 전체의 50%를 초과해야 한다. 대표사는 건설·금융사를 배제하고 서비스 전문성을 가진 SI 솔루션기업으로선정해야 한다.

SPC 사업은 △필수·선택·자유제안 등 분류에 따른 스마트서비스 구축·운영·고도화 △스마트건축물 등 선도지구 조성·운영 등 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서비스 중 필수서비스는 정부가 제시하는 항목·내용을 만족시키는 서비스로 민간기업의 혁신성과 재량에 따라 구현방식이 다른 대안도 제안할 수 있다. 선택서비스는 정부가 제시하는 서비스리스트 중 기업이 재량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다. 자유제안서비스는 서비스 분야·항목에 제약없이 기업이 자유롭게 제안할 수 이쓴 서비스다.

선도지구는 SPC가 개발·운영 가능한 부지범위다. 공공이 선도지구를 제시하면 민간이 스마트건축물 구축·운영방안을 구체화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부산은 스마트빌리지를 포함한 필수부지와 상업·업무·유통부지 등 5곳의 선택부지를 대상으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SPC는 수익재투자의무를 부여받는다. 부동산 개발이익의 재투자를의무화하고 서비스 구축·운영을 위한 지속적인 재투자 수준을 주요 평가요소로 반영했다. 다만 참여기업의 ㅈ아기간 사업참여를 위해 수익배당은 허용하며 시중금리 수준으로 상한을 설정해 장기재무관리를 확보한다. 상한은 5% 상한 내 5년물 AA회사채 금리수준으로 2019년 기준 2.0~2.0% 가량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에 대해 규제완화, 예산편성, 홍보지원, 중소기업 상생 등 포괄적인 지원을 수행한다. 규제샌드박스 적용으로 시범도시 및 관할 지자체 범위 내에 실증사업을 허용하며 확산에 필요한 규제개선사항을 제안받아 적용한다.

또한 필수 및 일부 선택 혁신서비스 구현을 위한 구축비 및 일부 운영비를 각 지역당 총 800억원 내외에서 2024년까지 예산지원한다. 이와 함께 국내·외 행사 등에서 국가차원의 시범도시 마케팅을 실시해 기업브랜드를 제공하고 해외진출 레퍼런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소기업의 경우 이미 SPC 공모 시 사업계획서 제안단계부터 사업참여확대 방안과 스타트업 창업지원방안을 포함토록 했으며 이에 따라 대·중소 상생생태계 구축을 도모한다.

국토부의 관계자는 “부산 SPC가 본격 출범하면 4차산업혁명 신기술과 혁신서비스가 구현되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가 조성될 뿐만 아니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 선도적 스마트시티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