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원장 김학규)이 공식 출범했다. 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 조사·관리 및 공시·통계업무를 수행하는 한국감정원의 새로운 명칭이다. 부동산원은 10일 대구혁신도시 본사에서 출범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부동산원은 부동산시장의 조사·관리 및 부동산의 가격공시와 통계·정보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부동산시장의 안정과 질서를 유지하고 부동산 시장에서의 소비자 권익보호와 부동산산업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부동산원법’ 시행을 통해 부동산원이 주택 등 건축물청약에 대한 전산관리 및 지원, 부동산 관련정보 제공 및 자문, 도시·건축·부동산 관련 정부정책 지원 등 업무수행에 대한 법적근거가 마련됐다.
부동산원은 리츠신고센터,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 등을 통해 소비자보호와 부동산 시장관리 기능을 확대하고 ICT·GIS 기술을 융합한 모바일 현장조사 및 공시가격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과학화 및 정확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학규 원장은 “지난 반세기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새로운 각오로 국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해 최첨단 ICT를 활용한 부동산플랫폼 전문기관인 한국부동산원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