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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경 에너지公 본부장, 대통령표창

신재생 보급촉진 제도정비·산업육성 추진
제로E빌딩인증제도 시행·보급 확대 기여

김의경 한국에너지공단 본부장은 세계 최초로 최저효율 미만 태양광모듈 제품은 인증 취득이 불가한 ‘최저효율제’ 도입, 고내구성 모듈(수상태양광) 등 KS규격 반영,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탄소인증제 등을 추진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산업육성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에너지대상’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1991년 에너지공단에 입사해 에너지효율 및 신재생에너지와 관련된 일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온 김의경 본부장은 우리나라 최초로 시행된 효율등급제도와 고효율인증제도의 기획 및 제도 마련부터 제로에너지빌딩인증제도 도입 추진, 국내·외 효율기준비교 등 우리나라의 에너지효율화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정부의 에너지전환을 위한 ‘재생에너지 3020’ 계획의 목표 달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보급 확대와 재생에너지 산업육성전략 수립, 제5차 신재생에너지기본계 수립추진, 세계재생에너지총회 개최 추진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김의경 본부장은 에너지전환을 위한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목표달성을 위해 신재생설비의 품질 및 신뢰성(친환경, 안전, 성능) 제고를 담당해 왔다.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표준관리기관(COSD)으로 위탁받아 신재생에너지설비에 대한 KS규격 재·개정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왔다. 

특히 IEC 등 국제규격과의 부합화와 국내 기술수준 등을 고려해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으며 총 19개 품목 2,689개 모델에 대한 KS 인증을 관리했다. 국내외 신재생에너지기업의 KS 신규 인증건수는 2018년 415건, 2019년 457건으로 증가했다. 

김 본부장은 태양광모듈시장에서 저가의 저효율 제품들의 수입 설치를 차단하기 위해 국내외 인증제도를 검토, 최저효율기준을 17.5%를 설정해 세계 최초로 최저효율 미만 제품은 인증 취득이 불가하도록 ‘최저효율제’를 도입해 KS규격에 반영해 국내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됐다.  

고효율기기 생산판매를 위한 효율관리제도 도입설계 및 기술표준화를 실시했으며 고효율인증제도를 위한 기준제정과 운영을 추진해 국내 에너지기기산업육성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건물부문 효율향상을 위한 제로에너지빌딩인증제도의 도입도 추진했다. 국토부, 산업부와 협력해 ‘제로에너지빌딩 융합얼라이언스’를 구성·운영(2016년)해 제로에너지빌딩 도입기반을 마련했으며 선진국(독일, 미국, 영국 등)의 전문가를 활용한 ‘제로에너지빌딩 국제포럼’을 추진(2016년, 2017년)했다.



2017년도부터 제로에너지빌딩인증제도의 시행과 보급확대를 위해 공공기관의 시범보급사업을 추진했으며 정부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세종시 제로에너지시티, 부산 에코델타시티) 추진사업의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에너지분야의 신기술 적용과 신재생에너지의 적용방안에 대한 컨설팅 지원 등 미래도시 건설에도 공헌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제품의 생산, 운송, 설치, 폐기까지의 전주기가 관리될 수 있도록 제도를 설계해 제조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는 탄소인증제를 검토 및 도입 추진했다. 이를 통해 석탄발전 등으로 배출량이 높은 국가에서 생산되는 모듈수입을 차단하는 효과를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