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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국동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2025년까지 총 599억여원 투입…상권 활성화 ‘기대’



여수시(시장 권오봉) 국동지구가 2021 도시재생 뉴딜공모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쇠퇴된 상권이 회복되고 지역경제에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국동지구를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지난 21일 발표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국동지역에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사업비 599억원을 투입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지인 국동항 일대는 우리나라 대표 국가어항이자 수산업의 보고로 1980년대 항만물류의 중심지로 기능을 한 곳이지만 여천공단조성으로 지역산업이 제조업중심으로 재편되고 1990년대 어획고의 감소로 배후산업 동반 쇠퇴와 여수교육청, 전남대 국동캠퍼스의 폐쇄·이전이 이어지면서 지역 인구유출과 함께 점차 자생력을 상실하게 됐다.

국동항 일대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자생력을 회복해 나갈 전망이다. 주요사업계획으로는 지역 내 재난안전 D등급으로 붕괴위험이 있는 봉산시장을 철거하며 LH의 행복주택과 문화 체육시설 등 부족한 기초 생활SOC시설의 복합개발을 통해 주거복지시설 확충한다.

봉산시장이 철거되고 120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이 입주하는 ‘어울림 복합타운’이 들어서면서 1층은 대교동주민센터, 2층은 상생상가, 3층은 체육시설·작은도서관 등 주민 기초생활SOC 공간이 조성된다.

공유오피스·시제품제작실 등 창업지원공간인 ‘FLEX센터’와 공유주방·음식개발 등 주민소득창출공간인 ‘신활력이음센터’, FLEX문화거리가 조성되고 주민역량강화사업, 마을공동체 육성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이 추진된다.

또한 가로환경을 정비해 지역주민들의 정주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며 지역관광자원과 연계한 창업지원인프라 구축을 통해 상권회복을 위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생활SOC와 일자리 창출로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공동체 및 상권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행복을 위해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여수을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토교통위원회)은 “이번 투자로 앞으로 국동지역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쇠퇴된 지역경제 및 상권에 더 활력이 생기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