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7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더 뉴스

AT이엔지, 4회 연속 산업융합선도기업 선정 '쾌거'

올해 산업융합품목에 냉풍데시칸트건조기 선정


특수공조 대표기업 AT이엔지(대표 박승태)가 국내 공조업계 유일 4회 연속 산업융합품목 및 산업융합선도기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AT이엔지는 최근 우수한 산업융합 성과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산업융합품목 및 산업융합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업융합품목 및 산업융합선도기업은 산업융합의 성과가 우수한 중소·중견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초기 시장 진출 지원을 통해 안정적 성장기반 확보를 도모함으로써 실질적 융합경쟁력 확보에 기여코자 마련된 제도다. 

산업융합품목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산업융합지원센터에서 수행하는 품목으로 선정기준에 있어 매출실적이 5억원 이상 달성해야 하며 선정절차가 매우 까다롭다. 올해는 82개 품목에 32개 기업이 선정됐다. 

공조업계 중 유일하게 선정된 AT이엔지는 2014년 산업융합품목으로 선정된 △하이브리드제습기(에너지절약 40% 이상)를 비롯해 드라이룸트윈로터제습기(에너지절약 25% 이상), 올해 선정된 냉풍데시칸트건조기(에너지절약 30% 이상)까지 총3개 제품이 선정됐다. 

하이브리드제습기는 증발기에서 1차 냉각제습하고 응축기폐열로 2차 데시칸트제습을 해 기존 제습기대비 에너지절약 40% 이상으로 산업융합품목에 선정돼 2014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인증받았다. 

하이브리드제습기 대표적인 납품처로는 △오비맥주 숙성실 이천·청원·광주공장 △조선소는 오리엔트조선·대우조선해양·STX조선·미포조선·현대중공업·미포조선비나텍 등이 있다. 특히 선박도장용으로 특화시켜 3만CMH 일체형으로 개발, 납품했다.  

또한 △태능국제빙상장·쇼트트랙빙상장·컬링장 △평창동계올림픽 하키빙상장△진천선수촌 △이천컬링장 △의정부컬링장 △과천빙상장 등에 납품하며 빙상장용 특화 제습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이마트 미트센터, 이마트 김포·평택 △대통령기록관은 물론 △농협 변산·제주연수원 등에 납품했다. 
  
하이브리드제습기는 2011년 IR52 장영실상, 녹색기술인증, 대한민국 기술대상(특별상), 한민국 녹색환경·에너지대상, 2012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인증, 2013년 소시모 에너지 위너상, 2015년 이달의 산업기술상 등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싱글로터제습기에서 버려지는 재생배기를 이용한 트윈로터제습기는 재생온도 기존 180℃에서 150℃로 낮춰 전기히터 사용을 없앴으며 증기압력 7kg/cm²G압력으로 실내노점온도 –55℃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25% 이상 에너지절약성능을 인정받아 산업융합품목에 선정됐다. 인증기간은 2014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다. 

제습풍량 3만CMH의 경우 연간 운전비용이 4억대로 에너지절약성능 25%이면 연간 1억원을 절감해 제습기비용 4억원의 경우 4년이면 회수할 수 있다. 2차전지 배터리제조공정을 개선하면 국제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으며 앞으로 탄소중립화가 추진되면 자연스럽게 보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주요 납품처는 △솔브레인(테크노세미캠) △자동차성능연구소 △비나텍 △SK이노베이션 △파워카본테크놀리지 △전주기계탄소연구원 △ETRI △샤인 △에코프로 △LG전자 △KAIST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에너지관리공단 △경북과학테크노센터 △서울대 △전남대 △WCP △이화여대 △연세대 등이 있다.

올해 산업융합품목으로 2020.12월에 추가로 선정된 냉풍데시칸트건조기는 기존 냉풍건조기대비 에너지절약 30% 이상, 건조시간 20% 이상 단축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한국, 일본, 미국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제네바세계발명대회 은상, 대한민국특허대전 금상, 태국발명대회 은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인증도 받았다. 

주요 판매처는 수산물건조(미역, 멸치 등)와 농산물 건조로 새싹건조, 발효숙성건조, 엑기스건조, 엿기름건조 등이며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환경에 맞춘 건조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성장성이 높은 제품이다.

코로나19로 세계진출이 지연되고 있지만 조만간 해외에 제품의 우수성이 알려지면  AT이엔지의 성장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2021년에는 농산물건조기, 수산물건조기로 영업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AT이엔지의 관계자는 “열펌프 냉열풍건조기를 차별화해 개발된 제품을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추진해 산업융합품목으로 추가 등재할 예정”이라며 “데시칸트유닛건조기를 이용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도 개발하고 있으며 하이브리드제습기는 향후 저온창고 HACCP 용도로 매출향상이 기대되는 제품”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