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고양시(시장 이재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양 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사업이 지난 18일 시행계획인가를 완료해 착공 등 절차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9년 12월에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제1호 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1년만에 시행계획인가를 받은 것으로 2024년까지 사업준공을 통해 고양 원당역 일원에 지역복합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공공주도로 쇠퇴지역 내 주거·상업·산업 행정 등 기능이 집적된 지역복합거점을 조성하는 지구단위 개발사업으로 국비 최대 250억원 및 기금 등 재정지원을 통해 지역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2019년에 새롭게 도입한 재생사업이다.
2019년 12월에 제1호 국가시범지구로 고양 성사, 서울 용산, 충남 천안, 경북 구미 등 총 4곳을 선정한 바 있으며 이중 고양 성사사업은 연내 시행계획인가를 완료하는 등 사업성과가 가장 빠른 속도로 가시화되고 있다.
고양 성사사업은 총 사업비 2,813억원 규모로 공공주도의 도시재생리츠사업으로 추진되며 고양시, 주택도시기금,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출자하고 LH가 리츠의 자산관리회사(AMC)로 사업을 기획·운영하게 된다.
고양시는 502억원 현물출자, 주택도시기금은 523억원, 고양도시공사는 1억원 등 총 1,026억원이 출자됐다.
이번 사업은 2019년 12월 사업선정 이후 2020년 4월부터 현상설계를 진행했으며 도시재생 혁신지구 통합심의 실무위원회에서 건축·교통·재해·경관 사항에 대한 통합심의를 지난 10월 완료했다.
이어 11월 지구지정변경 승인 및 리츠 영업인가, 12월 시공사 선정 및 시행계획인가 승인 등 착공에 필요한 준비를 마쳤으며 2024년 지역복합거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양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사업은 그린뉴딜에 부합하는 에너지효율 1등급 이상, 녹색건축인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인증) 등을 획득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에 부족한 산업·일자리 기반조성을 위해 전체 연면적(9만9,836㎡) 중 약 27%인 2만6,662㎡에 기업(산업)지원시설을 배치해 쾌적한 기업입주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며 건물식 공영주차장 360면, 부설주차장 500면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근생‧판매시설 1만4,442㎡, 공공행정·생활 SOC 1만5,594㎡, 청년 및 신혼부부 등을 위한 소형 임대·분양주택 218가구 등도 공급될 예정이다.
도입시설 | 도입내용 | 건축연면적 | 비고 |
공영주차장 | ㆍ주요시설과 연계한 입체화 ㆍ부족한 공영주차장 추가 확충 | ㆍ14,320㎡ | ㆍ360면 이상 |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 | ㆍ원당역 이용수요 고려 ㆍ지역특화산업지원을 위한 체험 및 활동 공간 | ㆍ14,442㎡ | |
공동주택 | ㆍ1인가구 등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소규모 공동주택 공급 | ㆍ28,858㎡ | ㆍ218세대 - 분양100세대 / 임대118세대 |
업무시설 (산업지원) | ㆍ지역특화산업지원 ㆍ기업입주 및 창업 공간 제공 | ㆍ26,622㎡ | |
업무시설 (공공행정) | ㆍ행정복지센터 ㆍ자치공동체지원센터 ㆍ지식정보산업진흥원 ㆍ자원봉사센터 ㆍ시민안전센터 ㆍ교통정보센터 | ㆍ12,790㎡ | ㆍ행정복지센터 3,000㎡ ㆍ자치공동체지원센터 330㎡ ㆍ지식정보산업진흥원 2,730㎡ ㆍ자원봉사센터 673㎡ ㆍ시민안전센터 2,190㎡ ㆍ교통정보센터 1,065㎡ ㆍ공용면적 2,802㎡ |
생활SOC | ㆍ지역 생활 여건에 의해 추가 확충이 필요한 부족시설 도입 | ㆍ2,804㎡ | ㆍ어린이집, 건강증진센터 등 |
합 계 | ㆍ99,836㎡ | |
▲건축개요.
김동익 국토부 도시재생경제과장은 “고양 성사사업이 성공적으로 시행돼 기업 및 창업인재가 모이고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하는 지역거점으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라며 “용산, 천안, 구미 등 다른 도시재생 혁신지구사업도 2021년까지 시행계획인가를 완료하는 등 성과를 가시화할 수 있도록 사업관리를 철저히 해 국민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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