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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국민DR 수용성 향상 R&D 수주

문현준 교수, “소비자 인식·행태변화 영향요인 도출”

단국대 에너지빅데이터 연구센터(센터장 문현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기요금 체계에 대한 수용성을 높이고 국민 수요반응(DR) 제도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공고한 ‘주택용 전력사용량 정보제공 효과분석을 통한 국민DR 참여 제고방안 연구’의 수행기관으로 최근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과제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임춘택)이 공고한 ‘2020년도 전력정보화 및 정책지원(전력기반기술구축) 신규지원 대상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15개월 이내 기간동안 총 2억원 내외 사업비로 추진된다.

정부에서는 대형사업장을 주요 대상으로 하던 DR자원시장을 확대해 2019년 12월부터 주택 및 소형 점포 등에서도 개별 전기사용자가 전력소비를 줄이면 절감된 양에 따라 시장에 판매할 수 있는 전력시장제도(국민DR, 에너지쉼표)를 시작했다.

연구팀은 주관기관인 단국대를 중심으로 한국에너지수요관리협회 및 파란에너지가 공동으로 참여해 구성됐다.

연구팀은 주택에서 전력소비자의 에너지소비 행태 및 인식에 대한 요인을 분석하고 국민DR에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행동변화 유도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장 효과적인 전력 정보 제공방안을 구현, 실증을 통해 검증하고 정책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에너지빅데이터 연구센터는 AI 및 기계학습기반의 에너지 데이터분석, 재실자 행동 및 세부활동 예측, 건물 내 시스템통합제어 및 자율운전 등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경험을 바탕으로 국민DR 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

파란에너지는 국민DR 수용가를 가장 많이 확보한 수요관리사업자로 전력사용량 데이터수집에 필요한 AMI 설치가구 모집 및 설치, 데이터관리, 전력 정보제공 APP 개발 등 역할을 수행한다. 최종적으로 AMI 설치 5,000세대, 국민DR 참여세대 600세대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수요관리협회는 협회 내 조직인 국민DR위원회를 중심으로 국민 DR사업 활성화를 위한 현실적인 정책 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문현준 단국대 교수는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소비자의 인식·행태변화에 영향을 준 요인(정보제공 방식, 인구통계학적 특성 등)을 찾아냄으로써 국민DR사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적·정책적 방안 제시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