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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0+ 그린홈 리모델링 활동가’ 모집

도시환경·에너지개선 통해 그린뉴딜·일자리창출 기여

기후위기와 코로나19 일상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사업으로 그린뉴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내놓은 한국판뉴딜 종합계획에서 친환경경제 구현을 위해 그린인프라, 신재생에너지, 그린산업 육성 등에 집중투자해 총 65만9,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도 지난해 7월 그린빌딩, 그린모빌리티, 그린숲, 그린에너지, 그린사이클 등 5대분야를 중심으로 노후 공공건물의 에너지효율 향상, 친환경차량으로의 전환, 공원확충 등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는 ‘서울판 그린뉴딜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 김영대)은 중장년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그린뉴딜 일자리모델의 하나로 노후주택의 환경 및 에너지개선사업을 지원할 ‘50+그린홈리모델링 컨설턴트’를 25일부터 모집한다.

정부 및 지자체의 그린뉴딜정책의 핵심은 공공일자리 창출과 산업기반 조성이다. 서울시 최대 인구집단이자 인적 자원인 50+세대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용은 정책의 효율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이다. 또한 50+세대에게는 새로운 일·활동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재단은 50+세대에게 그간의 업무경험을 기반으로 그린뉴딜분야에서 경력을 전환하고 인생 2막의 커리어를 쌓을 수 있도록 ‘50+그린뉴딜 전문인력’을 선발해 활동기회를 마련한다. 

50+그린홈리모델링 컨설턴트는 공공서비스기관, 다중이용시설, 주거시설, 거점마을 등에서 주택 리모델링사업 및 도시환경 개선사업 등을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특히 이번에 선발된 참여자는 서울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주택사업단(중앙집수리지원센터)과 업무협력을 통해 서울시 내 집수리지원센터, 현장 도시재생지원센터 등에서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서울가꿈주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홍보 및 상담 등의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가꿈주택사업은 서울시 저층주거지 내 2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의 집수리비용을 보조하는 사업이다.

50+그린홈리모델링 컨설턴트에 지원을 원하는 사람은 50+포털(50plus.or.kr)에서 모집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만 45세부터 만 67세까지의 서울시 거주자로 그린산업 또는 도시재생사업 관련 경력자이거나 그린산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25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총 9명을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사람은 교육과정을 거친 후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활동할 예정이다. 근무조건은 주 5일 8시간 전일근무로 만근시 최대 월 235만원(시급 1만710원, 주휴·연차수당 별도)을 지급하고 4대 보험도 지원한다. 

김영대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환경과 경제의 상생을 추구하는 그린뉴딜은 국가의 미래를 이끌 신성장 동력이자 50+세대 또한 주목할 만한 분야”라며 “그린뉴딜 정책의 확산과 친환경경제 성장에 기여하면서 50+세대에게 새로운 활동기회를 열어 줄 수 있는 다양한 일·활동 모델을 앞으로도 계속 발굴,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오는 2월 ‘50+그린산업 스마트 컨설턴트’를 비롯해 연내 300명 이상의 50+인턴십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