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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E 성능평가’ 시험방법 마련 박차

냉동공조인증센터, ‘수열 하이브리드 R&D’ 참여기관 등 간담회 개최


한국냉동공조인증센터(이하 인증센터)는 3월19일 서울시 강남구 메디톡스빌딩에서 ‘수열에너지 세미나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0년 10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진행되는 ‘수열 냉난방 및 재생열 하이브리드시스템 기술개발 및 실증과제(이하 수열 하이브리드 R&D)’ 수행과 관련해 수열에너지 및 신재생에너지제도에 대한 이해를 확대하기 위한 인증센터 업무 일환으로 과제 참여기관 및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열렸다. 

서정식 인증센터 품질인증본부장이 진행한 세미나에는 △K-water △한국에너지공단 △LG전자 △신성엔지니어링 △에너지관리기술 △고려대 △세종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너지연) 등이 참석했으며 한국에너지공단의 ‘신재생에너지설비 KS인증제도 소개’와 K-water의 ‘수열 하이브리드 R&D에 대한 경과’ 등으로 구성됐다. 

백길남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산업실 표준·인증팀 부장은 ‘신재생에너지설비 KS인증제도 소개’를 통해 에너지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설비에 대한 KS인증제도의 의미, 현황, 제정절차 등에 대해 설명했다. 

백길남 부장은 “신재생에너지 KS인증은 국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일정수준 이상의 설비에 대해 인증을 발급하고 KS마크 표시를 허용하는 국가인증제도로 신재생에너지 설비기준이 KS로 통합되면서 관련 상위법령을 따르고 있다”라며 “현재 태양열, 태양광, 지열, 풍력, 연료전지, 바이오 등 19개 품목에 대해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재생에너지는 KS인증으로 신재생에너지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KS인증업무는 국표원, 산업부, 에너지공단 등이 KS인증에 관한 업무를 분담해 수행하고 있다. 

국표원은 KS인증제도 전반을 운영하며 △법규 제·개정, 제도관리·감독 및 개선 △인증기관 지정, KS인증심사원 관리 △인증품목 지정·KS표준 확정 등을 수행한다. 

산업부는 인증에 대한 지원 및 R&D를 운영하며 △보급설비 표준제정 및 시험장비구축 지원 △인증품목(안) 및 KS표준(안) 국표원 제안 △인증제품 보급 인센티브 지원 등을 맡고 있다. 에너지공단은 △신재생에너지설비 KS인증 업무 △인증지원 R&D사업 주관 및 과제관리 등을 수행하고 있다. 

해외 적용 가능 인증 마련 목표
조용 K-water 수석연구원은 ‘수열 하이브리드 R&D’ 설명을 통하여 참여기관 및 외부전문가에게 발표를 통해 이번 과제의 필요성 및 방향성을 제시했다. 

조용 수석연구원은 “이번 과제는 하천수를 활용한 수열에너지시스템을 국산기술로 개발하는 것뿐만 아니라 인증을 마련하는 과제로 이를 위해 실증사이트를 조성해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과제에서 인증센터는 △수열원 특성에 맞는 수열원 히트펌프 유닛의 평가방법 개발 및 평가설비 구축 △1,000RT급 대용량 수열원 히트펌프 유닛의 성능평가장치, 대용량 히트펌프 신재생에너지 KS표준 개발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로 구축되는 시험설비는 △수열원이 공급되는 다양한 열원의 온도 구현 △국제표준 열펌프 시험조건(ISO 12356-2, AHRI 등) 등에 대한 시험조건에 대한 평가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어 외부전문가 및 참석자들의 토의시간이 진행됐다. 

서정식 품질인증본부장은 “이번 과제를 통해 마련될 인증이 해외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해외사례를 참고해 국제표준을 준수할 수 있는 시험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히트펌프 제조사, 설계사 등 수열에너지 관련업계의 다양한 전문가들과 유관기관의 의견을 청취해 정확한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