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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그룹 편입’ LG하우시스, 1분기 실적 ‘성장’

전년동기比 매출 6.9%↑…포트폴리오 고도화 시도

LG하우시스가 1분기 경영실적(K-IFRS 기준)을 지난 4월28일 발표했다. LG하우시스는 5월부로 LX그룹에 편입돼 고단열 창호, 고성능 건축자재, 혁신 자동환기제품 등으로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한 성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LG하우시스는 지난 1분기 △매출액 7,738억원 △영업이익 28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2020년 1분기) 대비 매출은 6.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4.5%가 증가한 실적이다.

사업부문별로는 건축자재 부문이 매출 5,551억원, 영업이익 31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0.9%, 영업이익은 6.5%가 각각 증가했다. 자동차소재부품·산업용필름부문은 매출 2,154억원, 영업손실 32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4.7%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63.2% 감소해 적자 폭을 줄였다.

LG하우시스는 1분기 실적과 관련해 “고단열 창호, 엔지니어드 스톤 등 프리미엄 건축자재 제품의 판매 확대, 자동차소재부품의 판매 소폭확대, 원가절감 노력을 통한 수익성 개선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라며 “2분기에는 PVC 등 원재료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고객편의성을 극대화한 B2C 유통채널 확대, 고부가 프리미엄 건축자재 제품의 국내외 공급 확대, 원가개선 활동 등을 추진해 수익성 확보를 기반으로 한 성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건축자재의 경우 하반기 시행되는 난연성 측정방식변경과 연말 시행되는 복합자재 준불연 성능시험 등에 적합한 제품을 규제시행시기에 맞춰 출시할 예정”이라며 “강화된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출시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 공식입장”이라고 밝혔다.

 

21. 1Q

20. 1Q

전년동기대비
증감율

20. 4Q

전분기대비
증감율

매출액

7,738

7,237

6.9%

8,234

-6.0%

영업이익

280

208

34.5%

89

216.3%

당기순이익

333

43

670.1%

-1,396

흑자전환

▲LG하우시스 2021년 1분기 실적(단위: 억원, 잠정치)

 

21. 1Q

20. 1Q

전년동기대비
증감율

20. 4Q

전분기대비
증감율

매출액

5,551

5,004

10.9%

5,722

-3.0%

영업이익

310

291

6.5%

186

66.7%

건축자재사업부문 실적(단위: 억원, 잠정치)

 

21. 1Q

20. 1Q

전년동기대비
증감율

20. 4Q

전분기대비
증감율

매출액

2,154

2,058

4.7%

2,477

-13.0%

영업이익

-32

-87

63.2%

-103

68.9%

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사업부문 실적(단위: 억원, 잠정치)

LX그룹 편입, ‘새출발’
국내 인테리어 대표 기업인 LG하우시스는 올해 신설 LX홀딩스 자회사로 편입한다. LG그룹 지주회사 LG가 지난 3월말 주주총회에서 LG하우시스·LG상사·실리콘웍스·LG MMA 등 4개 자회사 출자부문을 분리해 신설 지주회사 ‘LX홀딩스’를 설립하는 지주회사 분할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LX홀딩스 산하로 재편됐다.

LX홀딩스를 지주회사로 하는 LX그룹은 지난 1일 출범했으며 3일 첫 업무를 개시한다.

LG하우시스는 LX홀딩스로의 편입을 시장과 고객에게 인정받는 인테리어 전문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변화의 계기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강계웅 LG하우시스 대표도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2021년 LG하우시스는 새로 출범되는 신설 지주회사로 편입을 앞두고 의미있는 변화를 시도하고자 한다”라며 “인테리어사업 육성 및 고부가 전략제품 확대 등 사업포트폴리오 고도화, 신성장동력 확보 및 고객가치 중심 경영을 통해 어떠한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을 창출하는 일등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LG하우시스는 지난해 △매출 3조380억원 △영업이익 71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4.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실적이다. 

사업부문별로는 건축자재부문이 매출 2조1,673억원, 영업이익 1,152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매출은 0.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6.9% 증가했다. 자동차소재부품·산업용필름부문은 매출 8,585억원, 영업손실 453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매출은 8.7% 줄고 영업손실은 107.8%가 늘었다.

LG하우시스는 2020년도 실적과 관련해 “코로나19의 장기화속 글로벌시장 침체에 따른 해외 매출 감소와 국내 완성차 생산대수 감소에 따른 자동차부품 매출 감소로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라며 “반면 고부가제품 판매확대 및 수익성 중심 영업활동을 통한 이익률 개선 등 효과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밝혔다.

LG하우시스의 올해 중점 과제는 ‘B2C 중심 인테리어사업 집중육성’과 ‘고부가 건장재 제품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다.

주력사업인 건축자재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은 27% 증가하며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에도 전방 산업인 건설부동산 시장에서 3·4기 신도시건설 착공, 민간 신규주택 분양 증가, 재건축·리모델링 활성화 등 영향으로 성장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품별로는 뛰어난 단열성능으로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수퍼세이브 창호 시리즈와 실생활 경량소음 저감 기능 및 친환경성을 갖춘 엑스컴포트 등의 프리미엄 시트바닥재, 고단열 성능에 화재안전성까지 갖춘 PF단열재, 글로벌 선두권의 인조대리석 등이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PF단열재는 현재 4공장을 증설 중으로 내년 상반기중 완공되면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국기업평가는 최근 LG하우시스 회사채의 신용등급과 전망을 ‘AA-,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2018년 12월 ‘AA-, 부정적’을 매긴지 약 2년만에 등급 아웃룩을 다시 안정적(stable)으로 상향했다.



‘올뉴 수퍼세이브 창호’ 주력
수퍼세이브 창호 시리즈의 경우에는 최근 6년만에 전면 리뉴얼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수퍼세이브 3·5·7 등 수퍼세이브 시리즈 창호 제품을 단열·기밀·수밀 등 창호의 기본 성능과 디자인은 강화하고 고객의 사용 편의성을 높여 6년만에 전면 리뉴얼해 출시한 것이다.

수퍼세이브 창호 시리즈는 기존의 복잡했던 창호제품을 고객이 이해하기 쉽도록 기능과 가격대에 따라 숫자 3, 5, 7로 구분해 지난 2015년에 처음 선보였으며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약 50만 세트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국내를 대표하는 고단열 창호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왔다.

새로 리뉴얼된 수퍼세이브 3·5·7 창호는 이중창 적용시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의 단열성능, 기밀성 1등급, 수밀성 50등급 등 창호의 기본 성능에서 모두 최고 등급의 사양을 충족한다. 다만 창호의 에너지소비효율, 기밀성, 수밀성 등 등급충족은 이중창 및 로이유리 적용 여부 등 모델별로 사양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또한 창호손잡이의 위생성을 높이는 항균 핸들, 개폐 시 창의 파손 혹은 변형을 방지해주는 창짝 스토퍼, 방충망 잠금장치 등 디자인을 가미한 고기능성 부자재를 적용해 고객 사용 편의성을 한층 더 높였다.

특히 최고급형 창호 ‘수퍼세이브 7’은 이번에 창호 프레임부터 부자재까지 모든 것을 새로 바꾼 올뉴(all-new) 신제품으로 출시됐다.

수퍼세이브 7은 흰색 PVC프레임 노출 최소화, 시스템창호와 같은 고무 패킹을 적용한 유리 고정 방식, 손잡이에 LED 조명과 소리로 개폐상태를 알려주는 알람핸들 적용 등을 통해 일반 PVC창이 아닌 시스템창호 외관 스타일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구현했다.

기본형 창호 수퍼세이브 5와 보급형 창호 수퍼세이브 3는 창틀 물구멍을 통해 해충이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막도록 하는 방충배수캡을 적용해 고객이 불편해하던 페인포인트를 해소했다.

이에 더해 수퍼세이브 5의 경우 창호 측면과 하부에 레일커버를 적용해 창호레일부분 청소를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혁신제품 ‘자동환기’ 주목
올해 들어 출시한 혁신제품 ‘LG지인 자동환기’와 ‘LG지인 안심매트’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느 때보다 주거 공간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맞춰 출시한 제품들이다.

LG지인 자동환기는 거실과 침실 등의 외기와 접하는 창호 옆에 시공해 창을 열지 않고도 환기를 통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요즘 처럼 미세먼지가 많은 봄에는 더욱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실제 최근 들어 TV홈쇼핑에서 수퍼세이브 창호와 함께 세트로 주문하는 건수가 지난 3월에 2월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주거공간용 바닥매트 제품 ‘LG지인 안심매트’는 국내 TPU소재 바닥매트 가운데 유일하게 ‘HB(Healthy Building Material) 마크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 친환경성을 확보했으며 층간소음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생활소음(경량바닥충격음) 저감 기능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LG하우시스는 인테리어 유통혁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 베스트샵, 롯데 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스타필드 등 대형 가전마트 및 복합쇼핑몰 등 약 70곳에 LG지인 인테리어 매장을 입점하며 고객이 홈 리모델링 공사 시 인테리어와 가전제품, 가구를 동시에 구매하는 수요층을 적극 공략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