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LH 사장은 5월13일 전세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안양시 공공전세주택 현장을 방문했다.
공공전세주택은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에 따라 LH가 도심 내 공동주택·오피스텔 등을 매입해 시중 전세가의 90~90% 수준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월 임대료가 없으며 소득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방 3개 이상으로 3~4인 가구가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지난 5월 1차적으로 접수한 안양시 소재 2개동 117호 공공전세주택 청약 접수결과 평균 경쟁률 27:1을 기록했다. 5월말 입주자 선정추첨을 통해 6~7월 중 계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잔금 납부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김현준 사장은 현장에 도착해 주변 지하철역 등 대중교통 현황과 통학 가능한 어린이집·초등학교 위치 등 주택 입지여건을 살핀 후 주택 내부로 이동해 주택유형별 구조 등을 점검했다.
김현준 사장은 “공공전세주택 첫 입주자 모집에 많은 관심이 모인 것은 전세난으로 값싸고 질좋은 전세를 기다리는 국민이 많다는 반증”이라며 “빠른 공급을 통해 많은 국민이 공공전세주택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공전세주택 매입목표를 서울 3,000호, 경기·인천 3,500호 등 총 9,000호로 LH는 이중 83%에 해당하는 7,500호를 담당한다.
오는 6월에는 △서울 59호 △인천 199호 △경기 36호 등 총 294호의 공공전세주택 2차 입주자 모집을 실시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주택매입이 본격화되면서 공급물량도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청약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향후 LH청약센터(www.apply.lh.or.kr)에 게시되는 입주자모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