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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천 지엔원 연구소장,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

제26회 환경의 날 기념식서 지열E 보급확산 공로 인정

민경천 지엔원에너지 연구소장이 6월4일 개최된 ‘제26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지열에너지 보급을 통해 건물 냉난방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열업계 최초로 국민훈장인 동백장을 수훈했다.

민경천 연구소장은 2002년부터 지열냉난방시스템 설비시공분야에서 선진기술을 도입해 건물의 냉난방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화석연료 사용의존도를 낮춰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달성에 기여해오고 있다. 

특히 국내 지열에너지 보급량의 30%를 담당할 정도로 국내 지열에너지 확산을 선도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 현재까지 278개 현장에 약 10만RT 이상의 지열냉난방시스템을 보급해왔다. 이를 통해 연간 1만2,867TOE의 에너지절감을 실현했으며 이산화탄소 절감량은 연간 2만7,657TCO₂에 달한다. 

지엔원에너지의 지열에너지 냉난방시스템 주요실적은 △서울시 상암동 누리꿈스퀘어(400RT) △서울시 신청사(1,100RT) △롯데월드타워(3,000RT) 등이 있다. 특히 2007년 보급했던 누리꿈스퀘어는 국내에서 지열냉난방시스템이 정착되지 않은 상황에서 초대형 프로젝트였다면 이후 보다 큰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이뤄질 수 있었다.

지엔원에너지는 누리꿈스퀘어 지열냉난방시스템의 성공적인 시공을 위해 Waterfurnance사의 최적설계기법을 도입했으며 현재까지 400RT급 지열냉난방시스템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지열에너지에 대한 기술력 개발을 위해 선진기술을 도입하고 다양한 국가연구과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고효율 지열 하이브리드시스템 및 그 작동방법을 적용해 △천공부지 감소 △초기투자비 절감 △공기단축 및 지중열교환기 열밸런스 최적화 등을 달성했다. 

지엔원에너지는 2019년 10월 하천수가 신재생에너지로 인정받음에 따라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녹색산업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해 그린뉴딜 100대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수열을 주열원으로 지열, 공기열 등을 병용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고효율 복합열원 냉난방시스템 사업화를 위한 설계·시공·운전기술을 개발하고 실증사업화를 수행하고 있다. 

민경천 연구소장은 “이번 수훈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열에너지 확산에 노력하고 있는 많은 지열에너지산업 종사자들을 대신해서 수훈한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현재 우리나라는 선진국대비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적은 상황이지만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국민, 정부, 산업 등의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향후 가파른 신재생에너지 보급확산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은 앞으로 신재생에너지업계 후진 양성에 힘쓰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보급확산에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