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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친환경 탄소중립물류 선포

산림청·물류파트너사와 협력추진
물류파트너와 LNG 트랙터도입 예정



포스코(대표 최정우)는 6월4일 서울 성북구소재 삼태기도시숲에서 산림청과 포스코 등 12개 물류파트너사와 함께 친환경 탄소중립물류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광수 포스코 물류사업부장 △박은식 산림청 국장 △서명득 에이치라인해운 대표를 비롯한 포스코 물류파트너 12개사가 참석했다. 행사를 통해 포스코 친환경 탄소중립물류 계획을 공유했으며 물류파트너사 관계자들과 탄소중립 활동에 동참할 것을 다짐하는 기념식수 행사도 진행했다.

박은식 산림청 국장(국제산림협력관)은 행사 참석자리에서 “오늘 선포식이 기업의 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을 강조하는 ESG경영에 산림청과 포스코가 공동성과를 창출하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산림청은 기업의 ESG경영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과 사업 개발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포스코와 산림청은 앞으로 REDD+*(산림전용·황폐화방지 사업), 산림탄소상쇄사업 등 국내·외 산림사업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REDD+(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Plus Conservation) : 개도국 산림파괴로 인한 탄소배출을 줄이는 활동으로 기후변화협약에서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는 온실가스감축 메커니즘.

포스코는 물류파트너사와 LNG 트랙터도입 협력도 추진한다. 포스코는 파트너사 LNG 트랙터 구매를 독려하고자 구매비용 일부지원, 운송물량 보전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칠 예정이다.

6월2일에는 포스코센터에서 18개 공로운송 파트너사 대상 LNG 트랙터도입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11개 공로운송 파트너사가 우선 LNG 트랙터 1대씩을 구매하고 앞으로 노후차량을 단계적으로 LNG 트랙터로 대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포스코와 물류파트너사가 민간기업 최초로 도입하는 LNG 트랙터는 탈화석연료인 미래형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화물차가 상용화되기 전까지 브리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LNG 트랙터는 동급 경유화물차 대비 △초미세먼지(PM 2.5) 99% △질소산화물(NOx)는 96% △이산화탄소(CO2)는 19%가량 덜 배출한다. 연간 7만㎞ 운행 시 1대당 질소산화물 56㎏, 이산화탄소 11.2㎏ 저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포스코는 철강제품 운송에 연간 5,500대(고정 1,500대, Spot 4,000대)의 대형화물차를 활용하고 있다. 포스코는 고정적으로 투입하는 화물차 1,500대 중 노후차량을 우선 LNG 트랙터로 대체해 나가고 수소연료전지 트럭이 출시되는 2024년부터 10년간 단계적으로 운송사보유 화물차와 위·수탁 차량을 수소차량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김광수 물류사업부장은 “그룹 물류전반의 친환경스마트화로 미래형 SCM을 구축을 목표로 이번 LNG 트랙터도입은 첫 결과물이다”라며 “앞으로 수소·전기차, 항만 장·설비의 친환경화를 꾸준히 추진해 Green with POSCO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