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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제30차 韓·濠 에너지자원협력위 개최

탄소중립 실현 에너지·자원분야 협력방안 모색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7월8일부터 9일까지 호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와 화상으로 제30차 한-호 에너지자원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위에서는 한국의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과 호수의 ‘저탄소기술 성명서’ 등 양국의 에너지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저탄소기술, 핵심광물, 천연가스 등 에너지·자원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한-호 양국은 이번 호주정부 측에서 제안한 ‘저탄소기술 협력관계’ 구축방안에 대해 향후 실무차원의 협의와 검토를 거쳐 구체적인 협력분야를 도출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양국간 협력분야가 광물, 천연가스 등 전통적인 자원협력뿐만 아니라 △수소 △재생에너지 △ESS △CCUS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미래지향적 협력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국은 탄소중립 및 청정에너지로의 전환 등에 따라 수요확대가 예상되는 △니켈 △리튬 △희토류 등 희소금속분야 협력확대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위해 실무차원의 ‘핵심광물 협력대화’를 통해 공동 자원개발 프로젝트 및 R&D발굴 등 상호 협력방안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호주는 한국의 제2위 LNG 수입국으로서 안정적인 LNG수급을 위해 상호호혜적 투자 및 협력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한국은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중견국가로서 지난해 말 2050 탄소중립 목표 선언에 이어 지난 5월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민관합동 탄소중립위원회를 출범해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라며 “이를 토대로 산업, 수송, 에너지 등 분야별 세부실행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호주 정부는 탄소중립 달성 및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향후 저탄소기술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며 호주의 에너지·자원분야 주요 파트너인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