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더 뉴스

산업부·포스코, 친환경·스마트화기술 中企에 제공

총 588건 포스코그룹 보유기술 무상이전 추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7월14일 중소기업의 친환경 기술·제품개발과 스마트화를 위해 포스코그룹과 588건의 보유기술 무상이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포스코그룹이 보유한 기술을 중소기업에게 무상으로 이전하는 ‘2021 산업부-포스코 기술나눔’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기술나눔은 대기업 등이 보유한 미활용기술을 중소기업에게 무상이전해주는 사업으로 산업부는 2013년부터 매년 대기업·공기업 등과 함께 기술이전을 지원해왔으며 포스코그룹은 2017년 첫 참여 이후 2019년부터 공존, 공생의 가치를 확대하고자 매년 참여하고 있다. 

이번 포스코그룹 기술나눔은 지난해에 이어 △포스코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케미칼 △포스코ICT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 6개 그룹사가 함께 친환경·스마트화분야 588건의 기술을 무상나눔한다. 

특히 올해는 기술이전 희망기업이 필요기술을 보다 손쉽게 파악하고 이전받을 수 있도록 관련기술군을 그룹핑해 제공할 예정이다. 

구분

친환경

스마트화

에너지·자원

공정

기계·장치

전기·전자

공정

기술건수

62

50

235

71

170

588

▲2021년도 포스코그룹 기술나눔분야.

지난해 포스코 기술나눔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은 해외의존도가 높은 분야의 국산화 대체기술과 친환경·스마트화 관련기술을 무상이전받아 제품개발 및 개선에 활발히 활용하고 있다. 

건물 일체형 태양광시스템(BIPV) 모듈 전문기업인 A사는 2019년 창업 이후 국내 BIPV 1위기업으로 성장했으며 포스코에너지의 ‘수상태양광 발전구조물의 이동’ 특허를 이전받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에 따른 시장요구에 앞서 제품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김상모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중소기업 경영여건이 악화되는 등 어려움이 있지만 기술나눔을 통해 신사업 발굴 등 포스트코로나를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그룹 기술나눔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산업부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누리집에 게시된 사업공고에 따라 8월2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